비욘드포스트

2024.05.14(화)

올해 미국 공장 증설과 라인전환 일회성 비용 반영

(사진=뉴시스) 한화케미칼이 3분기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뉴시스) 한화케미칼이 3분기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한화케미칼이 3분기 시장예상치의 실적을 거두며, 올해 투자비용 반영 후 내년도 본격 증설효과를 누리며 이익성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2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029억원(전분기대비 1.2%), 영업이익 1070억원(9.7%)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함형도 연구원은 “동사는 태양광 모듈라인의 모노비중을 높이는 투자를 진행 중이며, 지난 분기 계획대비 빠른 전환을 위해 추가비용을 반영했다”면서 “올해는 미국 공장 증설과 라인전환으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고 있지만 내년엔 증설효과를 온기로 누리며 이익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4분기 중국 수요 증가가 확실시 되는 상황으로 태양광 밸류체인 가격 상승 또한 가능해 동사의 실적 향상 스토리는 순탄히 진행 중”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함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은 3분기 기초소재부문은 유가하락에 따른 원재료 하락과 중국의 견조한 PVC 수요로 인해 스프레드가 개선됐으며 지난 분기 진행한 가성소다 공장 유지보수 종료로 기저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태양광부문은 동사의 주력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전 분기 발생한 일회성비용 제거로 증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