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4(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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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CJ대한통운이 3분기 글로벌 부문에서 매출 성장세가 뚜렷해 전체 실적을 이끌고, 향후 모바일 쇼핑 고성장세가 예상되면서 국내 이커머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일괄서비스에 적합해 차별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삼성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매출액(2조6500억원)과 영업이익(760억원)이 각각 전년대비 10%, 44%증가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먼저 택배부문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2% 증가한 6564억원, 매출총이익은 77%급증한 6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호 연구원은 "3월부터 도입된 신규판가 Table로 상반기에 이어 ASP상승이 지속되고, 3분기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한 영업차질이 정상화 되면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고 평가하면서 "택배 취급고 또한 전년동기대비 7.4%성장한 것 역시 2분기 대비 4,7%회복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글로벌 부문은 신규 연결 편입 및 기존 자회사들이 고성장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16%성장한 1조16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물류(CL)부문은 매출액과 매출총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2%, 1% 증가한 6609억, 681억원을 기록한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쇼핑 고성장세가 이러지고 있는 가운데, 판가 인상과 물량 회복에 따른 택배 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면서 “최근 국내 이커머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Fulfillment서비스(주문부터 배송까지 일련의 서비스)를 준비 중인데, 동사의 W&D(보관과 배송) 역량과 택배 물류 자동화 설비를 활용한 차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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