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4(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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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SK증권은 16일 삼성SDI에 대해 수익성 높은 국내 ESS 시장은 폭발요인 제거가 필요한 상황이고, 전반적인 사업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2020년 3분기부터 자동차용 전지의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우 연구원은 “2020년 전기차 수요 급증으로 미국 및 유럽은 양호할 것이나 중국은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글로벌 ESS 시장의 성장도 빠르게 진행 중이나, 수익성 높은 국내 ESS시장은 폭발사고에 대한 완전한 원인 파악이 있어야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자동차전지 부문의 수익성은 빠르게 회복 중이며, 2020년 하반기에는 흑자전환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최근 발표한 Dyson사의 전기차 시장 진입 포기도 전고체 배터리의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낮은 가격 경쟁력을 감당하지 못해 발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 개선을 기대했던 ESS 사업은 허반기에도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며, “단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2020년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보여줄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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