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완벽하게 이행 가능한 고품질 합의" 자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뤄진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중국의 구조적 개혁으로 이어지리라고 자평했다.

USTR은 이날 합의문 서명 직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국과 중국이 역사적이고 시행 가능한 '1단계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의에 대해 "지식재산권, 농업, 금융서비스, 기술이전 분야에서 중국의 경제·무역 제도에 구조적인 개혁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USTR은 이번 합의를 양 당사국 간 무역 관계 재조정을 불러올 고품질의, 완벽하게 이행 가능한 합의라고 거듭 치켜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했다.

합의에 따라 중국은 내년 말까지 2년 간 제조, 에너지, 농업 분야에서 미국 상품·서비스 구매를 2000억달러 이상 늘린다.

아울러 중국은 합의안 발효 이후 30일 내에 의무 이행을 위한 조치 및 날짜를 포함한 지식재산권 보호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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