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2(수)

외부인 출입차단하고 전 직원 마스크 착용의무화 실시

전국 119종합상황실 철통 방어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소방청은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119상황실에서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신고접수를 비롯한 상황관리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전국 119상황실의 감염관리를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상황요원의 감염방지를 위해 상황실 출입구를 1개만 두고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으며 1일 2회 방역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출입 직원의 발열여부 매일 확인하고 있으며 근무 시에도 마스크, 마이크커버 등 개인위생용품 착용을 의무화했다. 나아가 대구, 경북 등 일부 시도는 보호복을 착용하고 근무에 임하고 있다.

황기석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재난안전관리의 최초 접수기간인 상황실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준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청 상황실 관계자는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만약에 상황실 소속 직원 중 확진자 발생으로 상황실이 일시적으로 폐쇄될 경우를 대비해 일선 소방서 예비수보대를 활용한 백업시스템 활용이나 상황실 유경험자 대체투입 계획을 마련하여 상황실 기능이 24시간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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