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국내발생 4일째 300명대
지역발생 수도권 277명…서울 122명·경기 133명·인천 22명
비수도권 103명…부산 19명·경남 15명·전남 14명·충남 10명
코로나19 사망자 16명 늘어 1316명…위중증환자는 317명

지난 20일 오전 대구 동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대구 동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뉴시스>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1명으로 집계 돼 이틀 연속 400명대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80명으로 최근 4일 연속 300명대로 발생했다.

다만 코로나19 사망자는 16명이 더 늘어나면서 여전히 두 자릿수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01명 증가한 7만3918명이다.

이달 들어 1일(1027명)과 4일(1020명) 1000명대였던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며 5~7일 700~800명대, 8~10일 600명대, 11~17일 500명대 안팎까지 줄었다가 주말 영향을 받은 18일 389명, 19일 386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로 나타났다.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지난 20일 404명, 21일 401명 등 최근 이틀간 400대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로 발견된 확진자는 45명으로 이들은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거쳐 확진자 통계에 추후 반영된다.

선별진료소 등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와 방대본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통상 1~2일이 걸린다. 이날 신규 확진자 상당수는 화요일과 수요일인 19~20일 검사자로 추정된다.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하루 검사량은 7만1747건, 6만6100건 등이다.

국내 발생 환자는 38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시 핵심 지표가 되는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428.57명으로 여전히 2.5단계 기준인 400~500명 수준이다. 14일부터 일별 환자 수는 483명→547명→500명→366명→351명→373명→380명 등이다.

지역별로 경기 133명, 서울 122명, 인천 22명, 부산 19명, 경남 15명, 전남 14명, 충남 10명, 경북 8명, 대구와 충북 각각 7명, 강원 6명, 광주와 제주 각각 5명, 전북 4명, 울산 2명, 세종 1명 등이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277명, 비수도권은 103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은 11명이다. 6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5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국가는 미얀마 1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인도네시아 1명, 스리랑카 1명, 영국 1명, 헝가리 2명, 루마니아 1명(1명), 독일 1명, 터키 1명(1명), 세르비아 1명(1명), 미국 8명(6명), 모잠비크 1명(1명), 이집트 2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6명 추가로 발생해 총 1316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차 유행의 피해가 본격화된 지난달 15일부터 38일 연속 두 자릿수로 나타나고 있다. 새해 들어 발생한 사망자만 39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8%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66명이 늘어 총 6만846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2.32%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81명이 감소해 총 1만1756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이 줄어 31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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