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영동지역 누적 31명

영동, 아프리카 출신 외국인 4명 코로나19 확진
<뉴시스> 충북 영동군에서 아프리카 출신 외국인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영동의 한 업체 근로자 A(영동 28번)씨 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업체에는 아프리카 기니 출신 외국인 근로자 등 25명이 일하고 있다. 이들은 공장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을 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업체 직원 등 131명을 전수검사 했고, 확진자 4명 외 나머지 직원들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공장과 기숙사를 소독하고 A씨 등 4명의 동선을 따라 감염경로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영동군은 유원대학교 우즈베키스탄 출신 유학생 B(20대, 영동 15번)씨를 고리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하자 관내 기업체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전수 검사하고 있다.

이날 기준 영동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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