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17개 집단, 133건에서 영국 변이주 검출…울산 종합병원·농소초…

울산, 17개 집단 英 변이 바이러스 연관된 확진자 581명
<뉴시스> 울산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역학적으로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81명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11일 질병관리청에서 통보받은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 결과 총 17개 집단, 133건에서 영국 변이주가 검출됐다. 영국 변이주와 역학적 관련자는 581명으로 집계됐다.

집단별로 ▲부산장례식장·울산골프장 16건 ▲히어로스파 18건 ▲부산 서구 종합병원 2건 ▲중구목욕탕·북구업체 6건 ▲영남권 친척모임 1건 ▲울산 종합병원 미화원 관련 3건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9건 ▲울산경찰청 5건 ▲동강병원 9건 ▲상안중학교 4건 ▲동구 지인모임 6건 ▲경주·울산지인모임 3건 ▲농소초 5건 ▲언양초 6건 ▲중구·북구 일가족 6건 ▲북구 사내식당 1건 ▲남구 대형마트 2건 ▲해외입국 3건 ▲개별사례 28건 등 133건이다.

한편, 울산시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10곳의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감염병에 취약한 환경에 근무하는 업종 종사자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권고하는 행정조치를 내렸다.

울산시 관계자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무서울 정도의 감염력을 가지고 있으며, 중증이환율 역시 3%에 육박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각종 모임은 물론 타지역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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