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담당 기자 키건 매티슨이 류현진(34·토론토)이 꾸준함을 유지한다면 사이영상 투표에서 '톱5' 안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티슨 기자는 1일(한국시간)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에 기사를 실었다.
그는 한 토론토 팬의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 질문에 대해 "류현진은 현재 후보 바깥에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꾸준하다. 평균자책점 2.62를 180이닝 동안 유지한다면, 사이영상 투표 톱5 안에 포함될 것이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2019년 LA 다저스 시절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당시 1위표도 한 장 받을 정도로 압도적인 위력을 보였다. 토론토로 이적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올해도 리그 최고 수준의 투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은 5승 2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했다.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역시 1.05로 좋다. 제구력 마스터답게 58탈삼진을 기록하는 동안 볼넷은 8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오는 5일 오전 8시 7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