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명동 지역 상생 축제...축제 수익금 일부 명동관광특구 기부

더쎄를라잇브루잉 ‘2022 명동우주맥주페스티벌’ 개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코로나19로 침체된 명동 지역에 활력을 가져다 줄 수제맥주 축제가 열린다.

맥주탐험 컴퍼니 더쎄를라잇브루잉(대표이사 전동근)은 오늘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서울 중구 명동길 일대에서 ‘2022 명동우주맥주페스티벌(이하 명동우주맥주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명동우주맥주페스티벌’은 ‘맥티버스 : 무한한 맥주의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다. 수제맥주를 새롭게 정의 내리고 오락과 일탈을 넘어 맥주의 무한한 가치를 탐색하는 도심형 맥주 축제다.

이번 축제는 명동 지역 상생과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더쎄를라잇브루잉은 지난달 명동관광특구협의회, 페스티벌 주관사 ㈜헤이웨이(대표 김현경)와 협약을 맺고, 앞으로 3년간 명동특구 지역 내 축제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이를 통해 얻은 판매 수익의 일부를 명동관광특구에 기부해 서울 명동 지역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페스티벌에서는 더쎄를라잇브루잉이 최근 선보인 우주 콘셉트의 ‘바나나행성맥주’를 비롯해 ‘마시라거’, ‘로켓필스’, ‘고길동에일’ 등 독자적인 레시피로 개발한 총 11종의 다양한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다.

메인 무대인 ‘갤럭시 스테이지’에서는 전동근 대표가 직접 디제이로 참여하는 더쎄를라잇브루잉 브랜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23일 오후 5시부터는 가수 빅원, 래퍼 해시스완이 공연하며, 24일 오후 4시부터는 가수 태버, 래퍼 릴보이, 달샤벳 출신 가수 달수빈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더쎄를라잇브루잉 전동근 대표이사는 “축제 기간 동안 명동의 명물인 주변 노점에서 구매한 음식들을 축제장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라며 “주변 상권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만큼 이번 페스티벌이 명동 지역 활성화의 물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명동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줄면서 많은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명동이 다시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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