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4(화)

20개의‘챌린지 그룹’, 60명의 예술교육가-사회복지사 참여
아동·노인·장애인 대상 장르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발표

문화예술교육 기획사업 '창작 실험 프로젝트' 결과 공유회 개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복지시설 이용자 문화예술교육 기획사업 <창작 실험 프로젝트> 챌린지 그룹 결과 공유회가 오는 8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2022 창작 실험 프로젝트>는 예술가, 예술교육가와 사회복지사가 그룹을 이루어 아동・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제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실험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연구 및 기획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0개 챌린지 그룹, 60명의 참여자들이 다년간 문화예술교육 현장에 참여하며 쌓아온 이해도와 고유한 예술적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며 완성도를 높여왔다.

8일 개최되는 챌린지 그룹 결과 공유회는 두 개의 세션으로 운영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챌린지 그룹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프로젝트 돋보기> 시간을 갖는다. 생태 중심으로 미술과 음악을 결합한 ▲ ‘온새미로(아동 대상)’와 인문학과 음악, 미술, 연극을 결합한 ▲ ‘쎄라비(노인 대상)’, ▲ ‘스페이스F’와 ‘슬로우리’(장애인 대상) 총 4팀이 장르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연구 결과 및 시범교육 내용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각 챌린지 그룹의 실험과 도전 과정을 공유하는 <챌린지그룹 페이지> 순서가 마련되어 있다. 전체 20개 챌린지 그룹이 기획 및 운영한 아동·노인·장애인 대상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커리큘럼을 함께 살펴본다. 각 그룹별 결과에 대한 질문 및 의견을 나누며, 참여 그룹 간 경험과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으로 이를 통해 복지시설 문화예술교육의 주요 이슈와 한계, 확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챌린지 그룹원들은 기존 예술교육의 주제와 형식을 넘어 장르 간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창작에 도전했다. 이번 결과 공유회에서 그간의 도전 과정을 나누며 미래 복지시설 문화예술교육의 다각화를 함께 고민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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