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4(화)

아침 최저기온 영하 2~1도...도로 살얼음 등 주의

[날씨] 대전·충남·세종, 대기 건조…낮 최고  7~11도
<뉴시스> 24일 대전·충남·세종 지역은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밤사이 지상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도로 살얼음 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충남권 북부는 오전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전망이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인접 도로와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더 짙고 안개가 지면에서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낮 동안에도 먼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대기가 건조해 기상청은 건강관리와 각종 화재 등 주의를 당부했다.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는 오후부터 바람이 초속 6~12m,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불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4~9m로 약간 강하게 불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 중부 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6~13m로 강하며 예상된 물결 높이는 0.5~2.5m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1도, 낮 최고기온은 7~11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청양·천안·금산·계룡 영하 2도, 세종·논산·공주·부여 영하 1도, 당진·대전·서산·서천·아산·예산·홍성 0도, 태안·보령 1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당진·서산·태안·아산 7도, 예산·홍성 8도, 서천·청양·천안·보령 9도, 금산·계룡·세종·논산·대전·공주 10도, 부여 11도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수치는 오전 ‘나쁨’에서 오후 ‘한때 나쁨’으로 바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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