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이경복의 아침생각]...설악산 단풍, 어떻게 글로?
[이경복의 아침생각]...설악산 단풍, 어떻게 글로?


[이경복의 아침생각]...설악산 단풍, 어떻게 글로?


[이경복의 아침생각]...설악산 단풍, 어떻게 글로?
고려말 문인 김황원은 부벽루 풍광을, "평양성 끼고 흐르는 강물...동쪽에는 점 찍은듯 산 산 산"
밖에 못 쓰고 울면서 돌아오고, 정철은 관동별곡에 금강산 설악산을 "강호에 병이 깊어 죽림에
누웠더니... 백천동 곁에 두고 만폭동 들어가니 은같은 무지개 옥같은 용의 꼬리 섞여 돌며 뿜는
소리..." 썼지만, 설악산 단풍의 아름다움을 누가 글로 쓸 수 있으랴!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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