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4(화)
다낭, 美 잡지 선정 ‘2024 세계 여행지 목록’ 상위 11위 랭크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Condé Nast Traveller의 2024 세계 여행지 목록에서 다낭이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 중 상위 11위에 랭크됐다.

이 목록은 전 세계 여행 전문가들의 투표 결과를 기반으로 하며, 다낭은 베트남의 대표로서 아시아 최고 순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베스트 여행지 11곳 중 2위에 올랐다.

이러한 평가는 다낭이 CN Traveller의 엄격한 편집진 기준을 충족하며 2024년에 여행객들에게 미래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감안한 결과다.

몽골과 스리랑카도 이 목록에서 비자 제한 완화와 경제 회복에 대한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미국 잡지는 아시아 대륙이 여행객들을 다시 맞이하면서 밝고 대담하며 야심찬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년 초까지의 성공적인 여행객 수를 고려할 때, 다낭은 ‘아시아의 코로나 이후 관광 산업 회복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로 꼽혔다. 목표치인 150만 명의 국제 여행객을 초과하여 상반기 동안 160만 명 이상의 국제 여행객을 유치했으며, 많은 국제 항공편이 다낭 공항으로 다시 운영되어 도시로의 여행객 수를 더욱 늘리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다낭은 미래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on Tra 반도는 다낭 도심에서 차로 20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자연 지형과 문화적 명소로 알려져 있다. 17층 높이의 여래좌상(Phật Bà)와 멸종 위기에 처한 코꼬다일(Voọc chà vá chân nâu)의 서식지로 유명하며, 중부 지역의 대표적인 요리인 미꽁(Mì Quảng)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다낭의 명성을 고려한 호텔 및 리조트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관광 산업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 목록에는 네팔의 카트만두 계곡, 일본의 고베 시, 인도의 코치, 몽골,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라스 알 카이마, 사우디 아라비아의 홍해,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의 실크로드, 그리고 스리랑카의 남부 지역이 소개되어 있다.

투표에 참여한 사람들은 전 세계의 여행 전문가들로, 목적지 정보를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해당 장소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제시해야 했다.

아시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코로나 19 제한 조치를 해제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여행 산업은 강력한 회복 추세에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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