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1(화)

오는 5월 11일(토), 오전 11시, 교회 앞마당에서

장애인 가족을 위한 '사랑의 자선 바자회' 포스터 (사진제공=예온교회)
장애인 가족을 위한 '사랑의 자선 바자회' 포스터 (사진제공=예온교회)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파주시 평화로 소재, 예온교회(담임목사 김정식)가 오는 5월 11일(토), 오전 11시, 교회 앞마당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랑의 자선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사역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예온교회가 개최하는 이번 바자회 목적은 '행복한 동행'이란 가제 아래 여건상 여행이 힘든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비행기 등 교통수단을 통하여 겪어보지 못한 뜻깊은 여행을 선물하기 위함이다.

김정식 담임목사가 장애인 사역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10여 년 전 어린 장애인 친구 한 명이 무심코 던진 "엄마랑 비행기가 너무 타보고 싶다"는 말에서 시작되어 "10년이란 세월을 꼼꼼히 준비하여 드디어 6월 첫 프로젝트를 완성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비행기를 타고 여행할 코스로 해외 선교지 여행을 기획하기도 했으나 장애인들의 여권 발급 등 어려운 준비 서류와 장시간 비행에 의한 건강 악화 등으로 불가피하게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국내 여행 코스로 바꾸기로 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또한 모든 비용은 10년이란 준비 속에 장애인과 가족 등 30여 명의 비행기표 및 리무진 버스 렌트, 숙박에서 식사까지 전액을 자교회 60% 부담과 김목사 내외의 주머니까지 동원하여 100%로 장애인과 그 가족들은 걱정 없는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예온교회 김정식 목사는 "이번 바자회를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함께하는 여행 프로젝트가 2차, 3차 지속적인 행사로 이어지기를 기도한다"고 간절한 소망을 끝으로 전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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