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20(월)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시력 및 안과학회(이하 ARVO)’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8일 열린 발표 세션에 참가해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3상의 52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DME 환자를 CT-P42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한 뒤 52주간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두 투여군 모두 최대 교정시력(BCVA) 평균 변화량이 16주차까지 점차 증가 후 52주차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그 외 다른 2차 유효성 평가변수와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CT-P42가 주요 국가에서 허가를 받으면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2를 비롯해 허가 신청을 완료한 바이오시밀러의 원활한 승인을 위해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환자들에게 조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hae@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