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백 번 양보하면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권력과 알코올에 중독된 정신이상 소시오패스도, 자기 이익과 안위를 위해서라면 민주주의를 기꺼이 조롱하는 정치인들도,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는 법기술자들, 뻔뻔하게 곡학아세를 일삼는 어용학자, 사심이 앞선 종교인들 모두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만든 가상세계에 살면서 망상을 키워 온 권력자나 사실이 아닌 걸 알면서도 자기들의 정치적, 사회적 목숨이 걸려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본 마음과 다른 스탠스를 취해야 하는 사람들의 곤란한 입장을 이해할 수 있겠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내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건, 어떻게 봐도 상식적이지 않고 보편적 가치와도 동떨어진
똑같은 달을 보고, 누구는 달 달 무슨 달 동요 생각, 누구는 아폴로 11호 1969년 달에 착륙한 생각, 누구는 이제금 저 달이 서러움인 줄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문학적 생각, 사람마다 이렇게 생각이 다른 건 천성, 환경, 경험, 교육 등 살아 온 과정이 다르기 때문? 그래서 '사람'은 살면서 이룩해 나가는 개체라는 뜻의 '살+암'에서 온 말? 얼마나 철학적인 말인가?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는 천재 외과전문의가 주인공인 만화 같은 얘기입니다. 실제 의사인 이낙준의 웹소설과 작가 홍비치라의 웹툰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를 기반으로 한 현실에선 있을 수 없는 판타지 의학 드라마입니다. 이렇게까지 말도 안 되는 얘기여서 오히려 속시원하고 재미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011년 소말리아 해적이 나포한 한국 상선을 구출한 ‘아덴만 작전’은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던 한국 중증외상의료시스템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총상을 입은 선장을 수술한 당시 아주대병원 이국종(현 국군대전병원장) 교수가 그 중심에 있고 소설과 웹툰, 드라마의 모티프가 됐습니다. 중증외상 수술과 치료는
2025년 2월 대학교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서울대학교, 2위 연세대학교, 3위 고려대학교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대학교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분석을 했다. 대학교 브랜드평판 분석은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11일까지의 브랜드 빅데이터 223,091,824개를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대학교 브랜드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디지털 행태를 평판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했다. 한국브랜드모니터 소비
우리가 서양에 뒤졌던 건 18세기 산업혁명으로 발전한 과학 기술, 이를 짧은 시간에 극복하고 지금 K문화가 세계에 떨치는 건 한글, 인쇄술, 아리랑, 온돌, 김치 같은 특유의 창의력 때문? 일본의 메이지유신에도 영향을 준 조선 성리학 때문? 일체유심조인데 섬세하게 파고 든 마음 공부가 왜 탁상공론? 마음의 정체 연구하며 300년이나 치열하게 논쟁한 사례가 세계에 또 있을까?
금방 시드는 꽃 그림자만이라도 색깔 있었으면 좋겠다어머니 허리 휜 그림자 우두둑 펼쳐졌으면 좋겠다찬 육교에 엎드린 걸인의 그림자 따듯했으면 좋겠다마음엔 평평한 세상이 와 그림자 없었으면 좋겠다함민복의 시 《그림자》입니다. 그의 시는 대부분 자본과 욕망의 시대에서 한발 떨어져 살아가는 그의 삶과 닮아 있습니다. 시인은 없는 게 많습니다. 서울의 달동네와 친구 집을 전전하다 우연히 놀러 간 마니산이 너무 좋아 강화도에 둥지를 틀었다는 시인은 돈도, 집도, 자식도 없지만 대신 여유와 편안함을 가졌습니다. 그림자는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갖고 있는 분신과도 같습니다. 햇빛이 비치는 밝은 쪽의 반대편에 그 존재가 품
문화 핵심은 말, 글자, 이를 보존 보급하는 인쇄술, 최초 서양 인쇄 1445년보다 78년 빠른 1337년 고려 직지심체요절을 금속활자로 인쇄, 세종대왕은 1443년 우리 말과 지금 IT문화에 딱 좋은 한글 창제, 중세기 서양은 종교 부패로 암흑 시대인데, 조선 선비들 고급 학문 마음 공부 열중, 향가, 가사, 시조,아리랑 등 문화 민족 자존감, 줏대 없으면 생각체계 흔들려?
아리랑이 언제부터 불리고, 그 뜻 뭔지 모르지만, 우리 민족의 가슴 울리는 민요, 해외 동포들이 눈물 흘리며 부르는 모습 보면 가슴 뭉클, 처음 듣는 외국인도 좋아 한다니 특별한 매력 있는 듯, 우리 말, 역사, 민요, 문화를 사랑하고 자랑하는 건 당연한 자존감, 여기 담긴 얼이 바로 우리들 생각의 줏대, 이 얼을 폄하, 무시하면 생각의 줏대없는 얼빠진 사람?
1월 1일 새해가 됐을 때 일부 언론은 “을사년(乙巳年) 뱀의 해가 밝았다”고 떠들어댔습니다. 틀렸습니다. 새해가 시작된 건 맞지만 을사년은 아닙니다. 띠(干支)가 바뀌는 기준은 1월1일도, 설(음력 1월1일)도 아니고 입춘(立春)이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양력 2월 4일이 입춘이지만 해에 따라 앞뒤로 하루씩 가감이 있습니다. 올해는 2월 3일이니까 을사년의 이번 주 에 시작된 것이 맞습니다. 을사년과 관련 있는 우리말 표현이 있습니다. ‘날씨나 분위기가 쓸쓸하고 스산할 때’ 쓰는 말 ‘을씨년스럽다’는 1905년 ‘을사년’과 관련이 있다는 게 정설입니다. 일본은 조선 침략을 위해 1905년 강제로 협약을 맺었고 조선은 주권을 잃게 됩니
어제 몰아친 바람 대단해서 난로 불 역류, 나뭇가지 쌓인 눈이 바람에 날려 장관, 어느 서양인이 한국 솔바람 소리가 신묘해서 대표적인 코리아 사운드라 감동, 솔잎 모양과 크기 질감이 서양 솔잎과 다르다나? 소리 듣는 감각 어쩌면 이리 섬세? 솔밭에 가 일부러 들어보니 철 따라서도 달라질 듯, 난로 쬐며 듣는 바람 소리도 일품이니, 소리와 빛을 섬세하게 느껴야 예술 소질?
▲ 박경진 (향년 90세)씨 별세, 박문화(한미약품 상무)씨 부친상 =2월 7일,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25호실, 발인 2월 9일, (02) 440-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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