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發)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139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리치웨이에서 튄 불똥이 교회와 사업장 등 8건이 넘는 다른 집단감염 사례로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의 시름이 깊다. 리치웨이발 확진자의 절반에 가까운 62명이 65세 이상 고령인 점도 걱정스럽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낮 12시 기준으로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39명이다. 리치웨이 방문자가 40명이고, 이들에 의해 감염된 접촉자가 99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97.1%인 135명(97.1%)이다. 서울 78명, 경기 39명, 인천 18명이다. 충남과 강원에서도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굿네이버스 서울강남나눔인성교육센터는 12일, 서울특별시 강동구에 위치한 이가자헤어비스 강동점에서 후원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은 홍상진 굿네이버스 서울강남나눔인성교육센터장, 이지윤 이가자헤어비스 강동점 대표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가자헤어비스 강동점은 수익의 1%를 국내아동권리보호사업에 후원함으로써, 직원들과 고객이 함께 후원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홍상진 굿네이버스 서울강남나눔인성교육센터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요즘, 뜻깊은 나눔 활동을 진행해 주신 이가자헤어비스 강동점에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필
11일 오후 8시 30분께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협력회사인 덕양산업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사망했다. 사망사고가 난 라인에서는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와 코나에 들어가는 운전석 묘듈을 생산하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은 해당 작업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 안양시는 12일 만안구 안양9동에 거주하는 여성 A씨(58)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빌딩 소재 삼성화재 지점 근무자로 전일 몸살 등의 증살을 보여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판정 됐다. A 씨는 삼성화재 지점에서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자가격리 직후 실시한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삼성화재 지점과 관련한 확진자는 A씨를 포함, 최소 5명이다. 시 보건당국은 A씨를 경기도 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한 가운데 함께 거주한 가족 2명에 대해 검사 중이다.
“정(情)을 내세우는 초코파이 오리온 공장에서 직장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제 딸이) 세상을 떠났다.” 서울 영등포구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 앞에서 오리온 익산공장에서 근무하다 죽음을 맞이한 한 20대 여성의 어머니가 절규했다. 10일 오전 ‘오리온 익산공장 청년노동자 추모와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사회모임’은 지난 3월 17일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서모(22)씨의 죽음이 직장내 괴롭힘을 견디지 못한 사망사건이라며 근로복지 공단에 산업재해를 신청했다. 고인의 어머니 하모씨는 “제 딸은 고등학교 졸업 후 계약직으로 오리온에 취업해 3개월 후 정직원이 됐다”면서 “돈 많이 벌어 멋진 딸이 되겠다던 딸은
지난 하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56명으로 이틀 만에 50명대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 환자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144일 만에 1만2000명을 넘어섰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 환자는 43명으로 서울과 경기에서 42명, 대구에서 1명씩 보고됐다. 인천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보고되지 않은 건 5월23일 이후 20일 만이다. 4월말부터 5월초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수도권 집단 감염은 부천 쿠팡물류센터, 교회 소모임 등을 거쳐 무등록 방문판매행사, 탁구장을 연결고리로 한 동시다발 연쇄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면서 30~5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결국 정부는 5월29일 강화된 방역조치 시행 직후 첫 주말 20명대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 때마다 등장한 '경기 분도(分道)론'이 이번 21대 국회에서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북부 인구는 경기남부와 서울시에 이어 전국 세 번째 규모임에도 지역 발전이 낙후된 탓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분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11일 김민철·김성원 국회의원실 등에 따르면 경기도를 북부와 남부로 나눠 두 개의 광역단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1992년부터 나왔다. 당시 대선에 출마한 김영삼 후보의 공약 사항으로 제시된 후 경기 분도론은 선거 때마다 후보들의 공약으로 이슈가 됐다. 하지만 역대 도지사들이 분도에 반대하고 국회 등에서 정치적 합의를 이루지 못
서울 도봉구는 도봉1동 소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봉구는 이날 오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지난 11일 도봉1동 소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코로나19 13명 확진자 발생했다"며 최근 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은 보건소와 즉시 상담하고, 검사받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아직 홈페이지 등에는 관련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정부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수도권 내 강화된 방역 기존 조치를 연장하고, 사각지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등 감염 확산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모레 종료 예정인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는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증상여부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확대해서 시행하겠다"며 "언제 올지 모르는 2차 대유행에 대한 대비태세도 서둘러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현재의 수도권 상황은
여야가 12일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21대 국회 원구성을 둘러싼 줄다리기에 마침표를 찍을 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소집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앞서 낮 12시까지 원내교섭단체 양당에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을 상임위원회 구성 마지노선으로 설정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전날 박 의장 주재 여야 2+2 회동을 비롯해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잇따라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오후 민주당 김태년,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여의도 인근 커피숍에서 배석자 없이 담판까지 벌였지만 별무소득이었다. 이와
리선권 북한 외무상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2주년인 12일 회담의 의의를 평가 절하하며 미국의 근본적인 태도 변화 없이는 북미 대화에 다시 응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리 외무상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 최고지도부와 미국대통령과의 친분관계가 유지된다고 하여 실지 조미관계가 나아진 것은 하나도 없는데 싱가포르에서 악수한 손을 계속 잡고 있을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현 행정부의 행적을 돌이켜보면 정치적 치적 쌓기 이상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우리는 다시는 아무러한 대가도 없이 미국 집권자에게 치적 선전감이라는 보따리를 던져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 외무상은 또 "명백한 것은 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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