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과 총선, 지방선거 때마다 등장한 '경기 분도(分道)론'이 이번 21대 국회에서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북부 인구는 경기남부와 서울시에 이어 전국 세 번째 규모임에도 지역 발전이 낙후된 탓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분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11일 김민철·김성원 국회의원실 등에 따르면 경기도를 북부와 남부로 나눠 두 개의 광역단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1992년부터 나왔다. 당시 대선에 출마한 김영삼 후보의 공약 사항으로 제시된 후 경기 분도론은 선거 때마다 후보들의 공약으로 이슈가 됐다. 하지만 역대 도지사들이 분도에 반대하고 국회 등에서 정치적 합의를 이루지 못
서울 도봉구는 도봉1동 소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봉구는 이날 오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지난 11일 도봉1동 소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코로나19 13명 확진자 발생했다"며 최근 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은 보건소와 즉시 상담하고, 검사받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아직 홈페이지 등에는 관련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정부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수도권 내 강화된 방역 기존 조치를 연장하고, 사각지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등 감염 확산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모레 종료 예정인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는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증상여부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확대해서 시행하겠다"며 "언제 올지 모르는 2차 대유행에 대한 대비태세도 서둘러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현재의 수도권 상황은
여야가 12일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21대 국회 원구성을 둘러싼 줄다리기에 마침표를 찍을 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소집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앞서 낮 12시까지 원내교섭단체 양당에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을 상임위원회 구성 마지노선으로 설정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전날 박 의장 주재 여야 2+2 회동을 비롯해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잇따라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오후 민주당 김태년,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여의도 인근 커피숍에서 배석자 없이 담판까지 벌였지만 별무소득이었다. 이와
리선권 북한 외무상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2주년인 12일 회담의 의의를 평가 절하하며 미국의 근본적인 태도 변화 없이는 북미 대화에 다시 응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리 외무상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 최고지도부와 미국대통령과의 친분관계가 유지된다고 하여 실지 조미관계가 나아진 것은 하나도 없는데 싱가포르에서 악수한 손을 계속 잡고 있을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현 행정부의 행적을 돌이켜보면 정치적 치적 쌓기 이상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우리는 다시는 아무러한 대가도 없이 미국 집권자에게 치적 선전감이라는 보따리를 던져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 외무상은 또 "명백한 것은 두해
지난 4일 충남 천안에서 부모의 학대로 9살 아동이 세상을 떠났다. 아이는 여행용 가방에 가둬져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긴 지 이틀 만에 사망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가정으로 복귀한 학대피해아동의 수는 3천139명에 이른다. 복권기금은 재학대 고위험가정의 가족기능강화를 위해 2017년부터 아동재학대 예방사업인 ‘홈케어플래너서포터즈’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61억9천만 원이 사용된다. 홈케어플래너서포터즈는 아동학대 사례 중 재학대 발생 위험이 큰 가정을 대상으로 학대피해아동, 학대행위자, 가족구성원에게 직접대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정학대피해아동과 홈케어플래너를 1대1로 매칭해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경기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언급한 ‘이제는 바다다’의 일환으로 어린물고기 포획 등 불법어업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도는 꽃게 금어기 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29일부터 8월 20일까지 안산·화성·시흥·김포·평택 등 연안 5개 시군을 대상으로 민생특별사법경찰단과 시·군 협조아래 불법어업 일제 합동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제는 바다다’라는 글을 통해 “‘계곡’에 이어 ‘바다’를 도민 여러분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며 불법어업 행위 단속 강화, 해양쓰레기 무단투기 감시활동 등의 계획을 밝힌 바 있다.도는 충남과의 인접
대북전단 살포 문제로 남측에 대한 비난을 지속하고 있는 북한이 11일 "최고 영도자의 존엄을 지켜 싸우는 인민의 보복 열기가 어떤 것인지 똑바로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실린 '최고 존엄은 우리 인민의 생명이며 정신적 기둥'이라는 논설을 통해 "가증스러운 역적무리들에게 무자비한 징벌을 안기려는 우리 인민의 실천, 행동은 그 무엇으로도 멈춰세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민족 분열의 장벽을 허물고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해 우리 당과 정부는 애국, 애족의 선의를 베풀어왔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
여야가 11일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 시작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날 선 발언을 주고받았다. 박 의장도 기존에 제시했던 마지노선을 재차 확인했다. 먼저 박 의장은 "몇 차례 대화해 본 것을 종합해보니 한 치의 양보가 없다"며 "이제 양당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는 도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모두 노력해서 서로가 양보하는 합의안을 마련해야 하지만 어떤 경우 있어도 내일 본회의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분명하게 말한다"고 선을 그었다. 주 원내대표는 "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무의탁 출소자를 보호하는 숙식 제공 사업의 효과성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생활관 환경을 개선하고 출소자 인권 향상과 사회 적응 지원에 나선다. 공단은 최근 교정 시설의 과밀화에 따른 인권 침해와 공동생활 환경에 대한 문제점 등이 대두되면서 숙식 제공 사업의 운영 방식과 시설 환경에 대해 개선 사항이 없는지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거친 결과 1인 1실형 생활관 환경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공단은 대상자 만족도 조사, 실무자 간담회 등 다각적인 분석과 검토를 통해 보호 대상자들이 좁은 생활 공간에서 오는 사생활 침해와 서비스 질적 저하 등 자립 저해 요소에 대한 파악이 이뤄졌다. 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제약기업 동아ST㈜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협약을 통해 동아ST㈜는 분기별로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협약에 앞서 동아ST㈜는 첫 캠페인으로 코로나19 국내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을 위한 ‘FUN:D 캠페인’을 모바일 플랫폼 ‘빅워크’에서시작한다. 누구나 걷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은 참여자들의 누적 걸 음 수를 금액으로 환산해기금이 마련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 기금을 받아 코로나19로어려움을 겪는 국내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동아ST㈜ 엄대식 회장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끝없는 도전이 기업의 미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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