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후 미국 연준의 초긴축적 통화정책으로 가파른 금리인상이 이어지면서 국내금리보다 미국금리가 더 높은 수준을 보이는 내외금리차의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지금까지 네 차례 내외금리차의 역전 현상이 있었으나 금리차의 역전폭에 있어 최근의 경우가 가장 크다. 또한 미국은 고용시장 등 견조한 경제상황을 바탕으로 연준이 2023년 말까지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물가나 성장률 전망 등 경제 여건이 기준금리의 인상을 어렵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향후 내외금리차의 역전폭은 지금보다 더 확대되고 기간도 과거의 경우보다 훨씬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KT&G(사장 백복인)가 지난 16일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탄소중립 이행을 독려하기 위해 산업‧발전부문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도가 큰 유공자에게 포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KT&G 영주공장을 수상 단체로 선정했다. KT&G 영주공장은 2020년부터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제조공정 개선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해왔으며, 올해까지 3년여간 437toe(석유환산톤)을 줄였다. 또한 ESP(에너지 절약기술 정보교류)사업에 참여해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교육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대만 타이뻬이한국학교에 조명하 의사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이번 부조작품은 가로 80센티, 세로 90센티 크기의 청동으로 제작됐으며, 타이빼이한국학교 내 설치했다.조명하 의사는 대만에서 일왕의 장인이자 육군대장인 구니노미야 구니요시를 단도로 저격하여 민족의 독립의지를 만천하에 드러낸 독립운동가다.'대한민국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기증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기증은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 중국 상해 윤봉길 기념관, 중국 가흥 김구 피난처 등에 이어 일곱 번 째 기증이다.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대중들에게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10명 중 6명이 올해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눈높이를 낮춰 구직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구직자 4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초 구직활동을 시작할 때와 비교해 현재 ‘눈높이를 낮춰 구직활동 중’이라 답한 응답자가 62.2%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37.8%는 ‘눈높이를 낮추지 않았고, 취업이 안 되더라도 낮추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또한 잡코리아는 설문 참가자들에게 ‘올해 안에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도 질문했다. 그 결과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계속 입사지원서를 제출하고 구직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포시의 서울 편입 주장은 '총선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동연 지사는 16일 저녁 자신의 SNS에 "서울, 인천시장과의 회동에서 단호하게 제 입장을 밝혔다. 김포의 서울편입 주장은 대한민국이 20년 이상 견지해 온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께서도 정확하게 알고 계신다. 최근 조사에서 응답자의 70% 가까이가 현실성 없는 총선용 주장이라고 응답했다"며 "국토균형발전이냐, 서울일극체제냐. 지방 살리기냐, 지방 죽이기냐. 이미 국민 여러분의 판단이 끝난 사안"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영화 제목을 패러디한다면 이
경기도의회가 지난 10일부터 경기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17일부터 도교육청 본청에 대한 행감을 시작한다. 취임 2년차를 맞는 임태희 교육감이 올해부터 자신의 주요 정책을 본격 추진한 만큼 도의회 견제와 비판의 송곳질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의원 14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본청 융합교육국을 비롯해 직속기관인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 경기도국제교육원, 4.16민주시민교육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한다.20일에는 본청 교육정책국과 직속기관인 경기도교육연수원, 경기도학생교육원, 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을, 21일에는 홍보기획관·기획조정실·교육행정국(재무관
김동연 경기지사,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3자 회동을 갖고 '메가시티 서울'과 관련한 논의에 나섰지만 입장차만 확인했다. 김 지사와 오시장, 유 시장은 16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만나 대체 매립지 재공모 절차, 기후동행카드 등 수도권 교통 현안, 한강 아라뱃길 등 관광 활성화, 메가시티 서울 등에 대한 논의했다.오 시장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 경기, 인천 등 3개 지자체가 수도권 교통 현안 공동 연구, 아라뱃길 실크로드 조성 등 관광 활성화 노력, 대체 매립지 재공모 추진 등과 관련해 상당한 의견 접근이 있었다"며 "그러나 메가시티 문제에 대해 서울과 인천, 경기가 현격한 입장차가 있었다"고
경기 평택시가 16일 미군기지 주변 지역의 고도제한 완화를 요청했다. 시는 구도심의 도시재생과 활성화를 위한 시의 활성화 방안도 비행안전구역에 의한 사업성 확보 문제로 매번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는 입장이어서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시에 따르면 평택지역은 시 면적 487.8㎢의 약 38%인 186.6㎢가 ‘군사기지법’에 의해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비행안전구역은 활주로 해발높이를 기준으로 건축물 높이를 제한한다. 이 일대는 5구역으로 45m로 제한돼 있다.신장동 2.62㎢, 독곡동 1.72㎢는 100% 고도제한구역인 비행안전구역으로 편입돼 있다.팽성읍은 면적 56.8㎢의 92.4%가 비행안전구역이다. 서탄면, 서정동 일원도 90%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내년도 ▲기후대응 도시숲 ▲자녀안심그린숲 ▲생활환경숲 ▲학교숲 ▲쌈지공원 등 6개 사업에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산림청 기후대응기금 등 국비 6억원 및 도비 3억 4000만원을 포함한 총 16억원을 들여 기후대응 도시숲, 자녀안심그린숲 등 약 3.3ha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다.내년 처음 시행되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은 도시열섬·탄소흡수·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도심 내 생활권과 도시 주변 지역에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시는 기흥구 영덕동 수원신갈TG 앞 유휴공간에 1만㎡ 규모의 도시숲을 만들 계획이다.자녀안심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환경교육도시는 탄소중립이 시민의 일상이 되도록 이끄는 등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환경교육도시 포럼의 ‘환경교육도시 수원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이 기후 위기와 사회변화로 불안해할 때 환경교육도시는 시민들이 나아갈 방향을 비춰줘야 한다”강조했다.이어 “환경교육도시들은 탄소중립에 대한 강한 의지와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펼쳐 이웃 도시, 이웃 나라로 탄소중립의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탄소중립 정책은 시민이 공감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환경교육이 일상화돼야 한
SK증권이 임직원과 지역사회 시민이 참여하는 ‘생명 나눔 실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7일, 한마음혈액원에서 지원한 헌혈 버스가 SK증권 본사 앞에 상주해 임직원 및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당일 배치된 헌혈 버스에서 직접 참여하거나 헌혈증서를 기증하는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헌혈 참여가 감소되어 국내 혈액 보유량이 주의에서 관심 단계까지 내려가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특정 혈액형은 이미 경계 단계 상황이다. SK증권은 헌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내 직접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2회씩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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