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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어제 댓글로 올라 온 "이어령 교수의 인생 후회"
존경은 받았으나 사랑은 못 받았다.그래서 외로웠다. 다르게 산다는 건 외로운 것이다.세속적인 문필가로 교수로,장관으로 활동했으니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나는 실패한 삶을 살았다.겸손이 아니다. 나는 실패했다. 그것을 항상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내게는 친구가 없다.그래서 내 삶은 실패했다.혼자서 나의 그림자만보고 달려왔던 삶이다.동행자 없이 숨 가쁘게여기까지 달려왔다.더러는 동행자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보니경쟁자였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친구, 동행자, 다 부질없는 세속, 세상을 다르게 보는 눈 뜨게 한 당신 공로에 찬사! 김수환 추기경도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 내려 오는데 70년 걸렸다니, 사람
2023-12-1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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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청년 시절 우상 이어령 교수
1960년대 경향신문에 연재, 책 '흙속에 저 바람속'에 읽고 감탄! 1980년대 일본 문화를 꿰뚫은 책 '축소지향의 일본인', 평생 무신론자 그가 딸의 슬픔을 보고 종교에 의지하는 '지성에서 영성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지혜 '마지막 수업', 시대의 지성인 그가 들려주는 나지막 얘기와 음악으로 하루 시작!
2023-12-1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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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국경 없는 예술의 아름다움!
"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 20여년 전 최백호 부른 '낭만에 대하여', 지나간 추억, 아련한 사랑을 노래, 인생의 허무와 그리움이 가슴을 울리는 트로트의 명곡, 외국인들도 좋아해서 최근 외국어로 가사 번역하고 외국 거리에서도 흥겨워 하니 국경 없는 예술의 아름다움!
2023-12-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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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모두 생각의 우물 안 개구리
요즘 내 생각, 다른 사람들의 생각 들여다보면서 새삼스레 우물 안 개구리 생각, 생각은 돈, 시간, 공간, 밑천 안 드는 자유 공간? 아는만큼 보고 듣고 생각하므로 내가 모르는 건 우물 밖 세상! 아는 것도 양심(인의예지)에 맞아야 믿을 수 있는 진짜 아는 것, 그런데도 우물 안 개구리인지 모르고 모두 큰소리치며 사니 얼마나 재미있는 세상인가?
2023-12-1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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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저런 글이 어떻게 글판에?
첫눈 내릴 자리 위해 발꿈치 들자고? 적극적으로 첫눈과 새해를 맞이하자는 뜻이라고? 눈은 자리가 좁든 넓든 더럽든 깨끗하든 가리지 않고 내리는 하얀 아름다움인데, 어떻게 이런 시를 겨울 3달 동안 내거나? 이래서 시인이 시를 죽인다? 이러면 어떨까? "두 손 높이 벌려요, 천사같은 눈 가슴으로 맞이해요!"
2023-12-1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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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계절 겨울, 인생 겨울 맞아서
그저께는 대학, 어제는 고교 동기들 얼굴 보면서 60여년 전을 추억하고 내 해석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재밌는 날, 항암 치료 고통, 거동 불편 친구엔 위로, 손자 고교 수학 가르치는 친구엔 박수! 겨울이 봄을 조용히 준비하듯, 내가 맞은 인생 겨울은 나 아닌 누구도 새로운 봄을 준비할 수 없으므로 조용히 나만의 봄을 준비하는 재미!
2023-12-1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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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제주도 동백꽃 소식
이 겨울 붉게 핀 동백꽃 소식 윤용수님 감사! 홑꽃잎이 토종 동백꽃, 잎은 사시사철 푸르고 겨울엔 붉은 동백꽃, 김용택 시 '선운사 동백꽃' 끝 부분, "...그까짓 사랑 때문에 그까짓 여자 때문에 다시는 울지 말자 다시는 울지 말자 눈물을 감추다가 붉게 터지는 선운사 뒤안에 가서 엉엉 울었다" 실연이 아니어도 동백꽃 보면 울고 싶은 까닭은?
2023-12-1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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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불수능, 물수능, 사교육 관계
수능이 쉽든 어렵든 경쟁은 마찬가지, 이런 경쟁에서 이기려고 남보다 더 좋게 더 많이 배우려는 사교육 억제는 애당초 불가능, 수십년 입시 경험으로 알면서도 때 되면 학부모와 언론은 사교육 원망, 수능 핑계? 정부는 개선하는 척, 또는 우연히 불수능 물수능 왔다갔다? 좋은 출제로 정상분포 나오도록 난이도 조절이 쉽지 않은 과제
2023-12-1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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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최고 건축가가 짓는 새 집
참 신기한 일, 몸은 유전인자 물려받아 생겨나서 자란다 해도, 집짓는 지혜와 기술은 어떻게 유전돼 정교, 실용적, 예쁘게 집 지을까? 새도 이렇게 자연 순리 따르면서 최선 다해 생존, 생식하는데, 우리는 세계에서 자살률 최고, 출산율 최하로 무모하게 자연스러움을 거역하고 있으니 그 대가는?
2023-1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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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인생 비밀을 젊을 때 알면?
봄날에 피는 꽃이 그리 예쁜 줄 나이 들기 전엔 몰랐으니, 누가 젊음을 다시 준다 해도 거절, 인생의 비밀을 아는 지금이 좋으니까, 내 인생의 꽃이 다 피고 난 후 비로소 내 마음에 꽃 하나 폈으니 내 인생의 선물, 늙음을 경험하지 않은 젊은이가 이 인생 비밀과 선물을 미리 안다면?
2023-12-09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