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5(수)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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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 2위 업체인 KDDI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

30일 국내외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5년동안 20억달러(약 2조3500억원)어치의 5G기지국 장비를 KDDI에 공급한다. KDDI는 삼성전자와 함께 스웨덴의 에릭슨과 핀란드의 노키아 등 3개 회사를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도쿄 등 수도권에 5G 기지국 장비 공급을 시작했고, 에릭슨과 노키아는 KDDI의 지방 5G 망 구축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DDI 역시 이날 "내년 3월부터 4조7000억원을 투자해 5G 서비스를 시작하고, 순차적으로 전국에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DDI는 2021년까지 1만622개의 5G기지국을 설치하고 2023년까지는 일본 통신사업자중 가장 많은 5만3626개의 기지국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본에서 5G 주파수를 할당받은 통신 사업자는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라쿠텐 모바일 순 4개사이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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