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4(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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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LG디스플레이가 4분기 구조조정에 따른 영향으로 40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며, 이에 따라 대규모 영업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4일 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매출 6조원, 영업이익 –28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대신증권의 기존 추정치 –1280억원에서 두배이상 하향조정한 것이다.

실적하락 원인으로 △LCD패널 가격 하락속도 증가 △WOLED TV 매출 하락 △광저우 OLED 초기 수율 확보에 따른 비용증가 △4분기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을 들었다.

이수빈 의원은 “특히 4분기 구조조정에 따라 대규모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동사는 10월부로 LCD TV 팹 P7, P8에 해당하는 월 캐파 240K에 대한 구조조정 진행 중으로 관련된 인력 구조 역시 변화될 예정이며 관련 비용 4000억원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도 흑자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OLED TV 판매량 600만대 예상해 기존 추정치 대비 하향조정 및 OLED TV 판가하락”을 원인으로 들었다.

아울러 "LCD 구조조정은 긍정적이지만 잔여 LCD 캐파 500K이상으로 LCD 패널 가격하락에 대한 위험이 존재“하며 ‘올해 3분기부터 반영시작한 POLED 감가상각비 및 2020년 상반기 비수기 도입하며 적자규모 확대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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