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2020년 상반기부터 적용, 1월 29일부터 접수

종로구 임산부, 거주자우선주차장 우선배정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 자치구 공단 최초로 거주자우선주차 임산부 우선배정제도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출산율을 제고하고 청장년층의 종로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종로구의 10세 미만 유·소년층 인구구성비는 2018년 기준 5.3%로 서울시(7.0%)와 비교해 현저히 낮다. 청장년층(25~39세)의 구성비는 22.8%로 서울시(24.2%)와 비교해 낮으며 3년 전인 2015년(23.3%)과 비교해서도 줄어드는 추세다.

심화하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출산예정가족의 주차편의를 강화해 보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임산부 우선배정제도를 마련했다.

공단은 거주자우선주차장 배정 시 종로구 거주·장애인·국가유공자 유무 등의 기준으로 배정순위를 구분하고 1순위부터 우선 배정하는데, 배정순위 1순위 대상에‘종로구 거주자 중 임산부’를 신설한 것이다.

적용대상은 종로구 거주자 중 임산부로 출산 후 1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주자우선주차 배정 신청 시 출산예정인 경우는 임신확인증, 출산 후에는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된다.

바뀐 제도는 2020년 상반기 거주자우선주차 배정부터 적용한다.

2020년 상반기 종로구 거주자우선주차 사용신청기간은 오는 1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열흘 동안이다. 사용기간은 2020년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이며 총 2,884구획을 배정한다.

거주자우선주차장 사용을 원하는 구민은 종로구 거주자우선주차 인터넷사이트 , 모바일페이지 또는 종로구시설관리공단 1층 주차사업팀 사무실이나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토·일요일(공휴일)은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주차구획 배정 결과는 3월 6일 오후 1시 부터 종로구 거주자우선주차 인터넷 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배정 후 남은구획에 대해서는 3월 17일 부터 사용신청을 받는다.

2020년 상반기 거주자우선주차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 거주자우선주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단 주차사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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