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5(수)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2020 현장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2020 현장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아트에서 '갤럭시 S20'를 비롯해 새로운 폼팩터의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을 공개했다.

갤럭시 S20은 최신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며, 특히, 더 빠른 네트워크 접속 시간과 데이터 속도를 자랑하는 최신 5G 표준인 단독모드(Standalone)를 지원할 예정이다.

'갤럭시 S20'는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AI를 접목했다.

갤럭시 S20시리즈는 총 3종으로 1억 800만 화소 카메라와 6.9형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 S20 울트라', 6400만 화소 카메라와 각각 6.7형, 6.2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20+'와 '갤럭시 S20'이다.

특히, '갤럭시 S20 울트라'는 저조도 환경에서 9개의 픽셀을 하나의 픽셀로 병합해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는 노나 비닝 기술을 지원해 어두운 밤에도 놀라운 선명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S20'는 멀리 있는 피사체도 또렷하게 촬영할 수 있는 '스페이스 줌' 기능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광학 줌을 통해 '갤럭시 S20+'와 '갤럭시 S20'는 최대 3배까지, 혁신적인 폴디드 렌즈를 탑재한 '갤럭시 S20 울트라'는 최대 10배까지 화질의 손상 없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AI 기반의 슈퍼 레졸루션 줌 기능을 결합해 '갤럭시 S20 울트라'는 최대 100배 줌, '갤럭시 S20+'와 '갤럭시 S20'는 최대 30배까지 줌 촬영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갤럭시 S20'는 구글과 협력해 풀 HD급 '구글 듀오' 영상 통화를 지원하며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사양 게임도 보다 매끄러운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갤럭시 S20'는 삼성의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와 더불어 보안 프로세서를 추가로 탑재해 더욱 안전하게 데이터와 개인 정보를 보호한다.

이어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폴더블 글래스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힌지 기술을 탑재해 상하로 접히는 ‘갤럭시 Z플립’을 소개했다.

상하로 접히는 '갤럭시 Z 플립'은 혁신적인 하이드어웨이 힌지 기술과 새로운 폼팩터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X)을 탑재해,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펼쳐서 사진을 촬영하거나 콘텐츠를 공유하고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해 상하로 접히는 '갤럭시 Z 플립'의 독특한 폼팩터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하는 '플렉스 모드'를 제공한다.

'갤럭시 Z 플립'은 특정 각도로 펼쳐서 세우면 화면이 4형 크기의 상하 2개로 자동 분할되며, 사용자는 상단 화면을 통해 사진, 영상 등 콘텐츠를 보면서 하단 화면에서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할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지난 해 갤럭시 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폼팩터,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Z 플립'을 선보이게 됐다"며 "폴더블 카테고리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갤럭시 Z 플립'은 모바일 기기의 사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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