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5(수)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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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국내 대기업집단 가운데 지난 1년간 정규직 근로자를 가장 많이 늘린 곳은 한화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가 국내 33개 대기업집단 소속 상장사의 1분기 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화그룹 상장사 정규직 직원 수는 지난 3월말 현재 2만 1064명으로 전년보다 16.8%(3036명)늘면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한화솔루션의 정규직 직원인 2449명에서 5545명으로 3096명 늘었고 한화생명 역시 정규직 직원 수가 3890명에서 4005명으로 115명 늘었다.

한화투자증권과 한화 역시 정규직 직원이 소폭 증가했다.

그 외에는 영풍그룹(9.4%)과 하림그룹(6.2%), 롯데그룹(6.0%), KT&G 그룹(3.9%), SK그룹(3.2%) 등 순으로 정규직 직원 증가율이 높았다.

한편 금융그룹을 제외하고 작년과 비교해 1분기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대기업 집단은 HDC그룹으로 나타났다.

HDC그룹이 1분기 평균 급여는 약 2470만원으로 작년(1700만원)보다 44.9%늘었다.

그 외 카카오(23.4%), 신세계(9.9%), 현대자동차(9.1%) 그룹 등도 1분기 평균 급여가 큰 폭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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