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5(수)
(사진=롯데그룹)
(사진=롯데그룹)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출국 두 달만에 국내에 복귀했다.

18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지난 2일 귀국한 신 회장은 2주간 자가격리를 끝내고 이날 오전 서울 잠실 사무실에 출근했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7일 일본에서 업무를 봤다. 신 회장은 일본롯데홀딩스 관련 현안을 가지고 돌아올 생각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귀국을 미뤘다.

신 회장이 돌아오면서 롯데의 ‘포스트코로나’대응이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앞서 지난 3월 24일 신 회장은 비상경영회의를 소집하고 각 계열사별로 극복전략를 논의했다.

롯데그룹은 최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올해 2·3분기에 미칠 영향을 분석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필요할 경우 그룹 경영 계획 수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재주 관리 가이드 라인을 수립해 전 계열사 안내하고. 각 사별 상황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는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 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하 대비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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