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1(토)
가자연세병원 김포점 권순억 병원장
가자연세병원 김포점 권순억 병원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뉴스를 통해서 종종 운동선수들의 부상소식을 접하곤 한다. 그중 대표적인것이 십자인대파열로 최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스포츠 활동이 증가하면서 흔히 겪는 무릎질환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요즘 같은 겨울철 날씨에는 낙상, 미끄러짐 등 부상에 의해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요구되고 있다.

무릎관절은 대퇴골, 경골, 슬개골등 총 3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는데 뼈와 뼈를 연결하는 전방, 후방, 내측, 외측에 4개의인대가 있다. 여기서 십자인대의 경우 앞쪽 전방십자인대와 뒤쪽 후방십자인대가 X자로 교차해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십자인대가 갑작스러운 정지, 잘못된 착지, 갑작스러운 방향전환 등에 의해서 손상되어 나타나는 질환을 십자인대파열이라고 한다.

십자인대파열의 증상으로는 무릎의 통증과 함께 “뚝” 소리가 나는 파열음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개인의 상태에 따라혈액과 관절액이 고여 부종이 나타나기도 하며 무릎이 불안정하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이러한 무릎질환의증상들은 보행의 장애를 유발시키며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운동을 하는 등 신체활동에 큰 제약을 둘 수 있기 때문에 조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중요할 수 있다.

십자인대파열 치료는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 물리치료, 십자인대재건술 등을 진행한다. 그 중 십자인대재건술은 무릎 관절에 0.7mm 정도의 절개를 낸 후 관절내시경과 특수 기기를 삽입하여 파열 정도를 확인한 후 손상된 인대의 안정성을회복시켜주는 수술이다. 십자인대재건술은 최소절개로 수술 후 흉터와 자국에 대한 부담감이 적고 남녀노소누구에게나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가자연세병원 김포점 권순억 병원장은 “십자인대파열은 초기에 심한 통증을느끼다가 시간이 지나면 보행이 가능하며 통증이 가라앉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이를 방치할 경우 무릎 안의 관절 안의 이차적인 손상과 자칫 퇴행성관절염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만큼 무릎통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증상을 보존한채 24시간 이내에 병원에 가서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현명하다."고전했다. 단, “무릎 질환 같은 경우는 의료진의 숙련도에따라 치료결과가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에 무릎관절에 대한 임상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덧붙였다.

아울러 "평소에 무릎부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며 격렬한 운동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운동할 경우 적절하게무릎 근력을 기르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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