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일반 병원에서도 시작된 19일 오후 대구 달서구 나사렛종합병원에서 돌봄교사가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일반 병원에서도 시작된 19일 오후 대구 달서구 나사렛종합병원에서 돌봄교사가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뉴시스> 대구 수성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3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이 고등학교 학생 A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363명(학생 330명, 교직원 33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및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학교 전체를 방역했다.

선별검사 결과 A군과 밀접촉한 학생 3명이 지난 2일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보건당국은 추가로 709명(학생 598명, 교직원 111명)에 대한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확진자를 제외한 전교생(928명)과 교직원(144명) 등 전체 선별검사를 완료했다.

해당 학교는 오는 4일까지 재량 휴업일임에 따라 전교생이 등교하지 않는다.

대구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증상 학생 등에 대한 등교 중지를 강화하고 확진자의 경우 등교 전 자가진단을 정확하게 제출하도록 했다.학 교 밖 생활지도도 강화한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내에서는 방역 지침을 비교적 잘 지키는데 경계심이 풀리는 경우가 있다"며 "교내 생활뿐만 아니라 교외 생활에서도 방역을 철저하게 해 교내 감염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학교에 나오지 말고 신속한 진료 및 검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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