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1(토)

김 총리 "내주 광복절 연휴, 재확산 불씨될 수 있어"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5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5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고심 끝에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고자 한다"며 "사적 모임 인원제한도 현재대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내주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어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여건을 꼭 만들어 주어야 한다"며 거리두기 연장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다만, 한 달여간 적용해 온 방역수칙 중 실효성과 수용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조정하겠다"며 "구체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중대본 회의 후에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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