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2(일)

광주 15명·전남 27명
누적 확진자…광주 3579명·전남 2194명

광주·전남 '경로 다양·산발감염 지속'...42명 확진
<뉴시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4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광주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기준 광주에서 15명, 전남에서 26명, 자정 이후 1명이 추가되면서 총 4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광주3565번~3579번, 전남은 2168번~2193번, 자정이후 확진자 2194번으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 감염자 중 5명은 지역 확진자와 밀접촉으로 인한 감염이다. 이들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으며 가족·지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는 광산구 주점·PC방 관련 확진자도 3명 추가됐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 2명이며 1명은 선별진료소 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광산구 주점·PC방 관련 확진자는 69명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3명 추가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동선을 파악해 밀접촉자에 대해 추가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또 우즈베키스탄과 보스니아에서 입국한 2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수도권 등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전남에서는 여수 10명, 목포 8명, 광양 4명, 순천·나주·고흥·해남·진도 등 총 27명이 감염됐다.

이중 해외유입이 2명이며 감염경로 불분명 1명이다.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5명이며, 나머지 19명은 지역내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파악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광주지역 주된 감염경로는 광산구 주점·PC방·노래연습장, 수도권 확진자 접촉, 지역 내 기존 확진자 관련, 가족 간 접촉에 따른 n차, 해외유입 등이 다양하다"며 "휴가철 동선도 많아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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