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3(월)

‘헴프 의류 시리즈’를 통해 23SS Brand New MUJI 테마 첫 선보여

무인양품, 환경친화적 소재  ‘헴프’ 활용 남녀 의류 출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무인양품 주식회사가 천연소재 헴프로 남녀 모두 즐겨 입는 셔츠와 재킷, 팬츠 등 총 17종으로 구성된 ‘헴프 의류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무인양품은 고객 각자의 개성이 묻어 나오는 ‘나만의 옷’, ‘옷이 아닌 사람이 보이는 옷’을 주제로 ‘23SS Brand New MUJI’ 테마를 전개한다. 이번 테마를 통해 간결하고 깔끔한 실루엣과 컬러,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의 ‘무지웨어’로 나의 개성을 표현하고 나에게 맞춰지는 옷을 표현하고자 한다. 어떤 아이템과 매치해도 조화로운 ‘헴프 의류 시리즈’가 ‘Brand New MUJI’ 테마의 첫 시작이 되었다.

헴프는 병충해에 강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적은 비료와 물로도 재배가 가능한 식물로, 재배 과정에서 환경에 부담이 적은 친환경적 소재이다. 무인양품은 지구의 환경 부하를 줄이는 에콜로지(Ecology) 패션 철학을 이어가고자 식물섬유인 헴프의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지구 상에서 가장 오래된 재배 식물인 헴프는 천연 소재 중 하나인 ‘마’의 한 종류로 통기성, 흡습성, 속건성이 뛰어나다. 시원한 촉감이 특징인 소재로, 여름 의류 소재로 흔히 알려져 있는 리넨보다 섬유가 강하며 탄력성이 좋아 구김 없이 자연스러운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

무인양품 신영미 MD는 ”무더위가 빠르게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여름, 무인양품의 헴프 의류로 시원하고 편안한 코디를 즐겨볼 것을 제안 드린다”라며 “무인양품은 의류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지구를 생각하면서도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