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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인정한 오르가니스트 '오세은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 21일(수) 영산아트홀

입력 2023-06-19 23:13

▶기획·연출부터 연주에 이르기까지 열정을 보인 오르가니스트 오세은
▶수상 경력과 협연 경력, 세계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

오세은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 포스터(사진제공=영산아트홀)
오세은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 포스터(사진제공=영산아트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세계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 오르가니스트 오세은이 오는 21일(수), 정오 12시, 영산아트홀에서 오세은 파이프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독주회를 위해 기획·연출부터 연주에 이르기까지 열정을 보인 오르가니스트 오세은은 유학 기간 중 여러 시대와 나라별로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바로크, 바흐, 낭만, 현대 음악의 다양한 레파토리로 구성하여 관객을 맞이 한다고 한다.

특히 Jongen의 영웅소나타는 오르간 연주자들 사이에서 난해한 기교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서는 잘 연주되지 않아 관객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르가니스트 오세은은 서울예고 피아노과와 연세대에서 교회음악과를 수석과 총 학생 성적 우등 총장상을 받으며 졸업한 후 도독하여 뮌헨 국립음대에서 오르간 전공과 피아노 부전공으로 전문연주자과정과 석사학위를 취득한 영재로 하노버 국립음대에서는 최고연주자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취득한 연주자이다.

그 후에도 학업에 대한 열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하노버 국립음대 재학 시 교수에게 발탁되어 프랑스 컹 국립음대에서도 최고 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학구파 연주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녀가 연주자로서 재능과 실력을 인정받게 된 계기는 유학시절 독일의 많은 대학과 교수님들의 사사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하노버 국립음대와 프랑스 컹 음악원 두 학교를 동시에 수학 할 때는 왕복 24시간이 넘는 먼 거리를 배움에 대한 열정 하나로 매주 통학한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특히 네델란드에서 프랑스 음악의 거장 Ben Van Oosten 교수에게 가르침을 받고 연주하면서 수백 개의 다른 파이프 오르간 소리와 음색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고, Bach Echo Classic 수상자인 함부르크 St. Michael 교회 오르가니스트 Christoph Schoener에게 바흐 음악에 대해 심도 있게 해석하는 방법을 전수 받을 수 있게 된 기회와 Daniel Roth, Peter Planyavsky, Christophe Mantoux 등 대가들의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하며 오르가니스트로서 다양한 공부와 레퍼토리를 넓히게 된 것은 오늘의 오르가니스트 연주자로 더욱 성장하게 해 준 원동력이 되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오르가니스트 오세은의 역대 수상 경력과 협연 경력은 세계 정상급이다. 수상 경력으로는 전국 청소년 예술제 최우수상, 전국 파이프 오르간 경연대회 대학부 최우수상(한국음악협회 이사장상), 국민일보 영산아트홀 주최 오르간 콩쿠르 1등 및 전체 대상, 샤르트르 국제 오르간 콩쿨세미 파이널리스트, 더블린 국제 콩쿨 세미 파이널리스트, 룩셈부르크 국제 오르간 콩쿨 청중상, 파리 국제 Cavaille-coll 콩쿨 2등상 및 청중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협연으로는 독일에서 뮌헨 박물관(Deutsches Museum) 초청연주, St. Nikolaus(Roenheim) 초청연주, St. Laurentius(Bernau Chiemsee) 초청연주, 하노버 국립음대 엠미히플라츠(Emmichplatz) 40주년기념 초청연주회, NDR방송국 주최 국제 힌데미트 페스티발 초청연주, Marktkirche(Hameln) 초청연주, 하노버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협연, St. Blasius(Hann.Munden) 초청연주 등을 하였다.
프랑스에서는 컹(Caen)시 주최 환우를 위한 연주, Notre-Dame(Vire) 초청연주, St. Etienne(Caen) 초청연주, 프랑스 국제 오르간 페스티발 St. Germain(Argentan) 초청연주, St. Gervais 초청연주 등과 스위스 국제 오르간 페스티발 Magadlino 초청연주, 네덜란드 오르간 연주 시리즈 Laurenskerk(Rotterdam) 등 유럽 각지에서 초청 받아 연주함으로써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프랑스 초청연주 당시에 만석과 함께 기립박수를 받으며 프랑스 Ouest 신문에 게재되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 외 활동으로는 독일 유학 중 뮌헨 한인교회와 독일을 대표하는 Martin-Luther Kirche Hannover 교회, Friedenskirche Hamburg 교회 오르가니스트로 역임하였다.

귀국해서는 롯데콘서트홀, 영산아트홀, 성공회대성당, 최앙업홀, 경동교회 등에서 독주회 및 연주를 하였고, 국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용인시립합창단과 협연 등 연세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계원예고, 인천예고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교회음악 연주자로서도 한국 클래식 음악을 선도해온 창립 123주년을 맞은 종교교회에서 1부 미가엘찬양대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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