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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창업보육센터, 해병대 창업경진대회 주관기관 선정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입력 2025-05-02 16:41

[수원대 제공]
[수원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수원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2025년 해병대 창업경진대회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해병대 장병의 창업역량을 높이고 국방 내 창의적 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수원대는 대회 전 과정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센터는 예선부터 본선까지 창업 아이디어 고도화 교육, 집체교육, 멘토링 등을 통해 장병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적 사업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해병대 장병들이 보유한 아이디어를 실현 가능한 형태로 설계하고, 우수 팀은 국방부 주관 ‘국방 창업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김성민 센터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부처 간 창업경진대회로 이어지는 과정의 첫 단계로, 해병대 소속 창업팀도 육군, 해군, 공군과 함께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며, “이순신 장군의 ‘생즉사 사즉생’ 정신으로 본선 진출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참가 신청은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2일까지 진행됐으며,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팀 15개가 선발된다. 본선은 오는 5월 26일 열릴 예정이며, 본선 진출팀은 창업캠프 및 후속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창업 아이디어 고도화 멘토링, 발표 심사 중심의 본선 운영, 실전 교육 외에도 1박 2일 창업캠프 등이 포함된다. 수원대 창업보육센터는 강사, 멘토, 심사위원 구성부터 행사 운영까지 세부적 사항을 전담하며 전문 인력풀을 활용한 체계적 관리를 예고했다.

임선홍 수원대 부총장은 “국방 창업 생태계 조성과 방위산업 인재 양성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민군 협력의 산학연 모델 구축에도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군 장병들의 창의적 사고를 민간 창업과 연결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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