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어깨동무협동조합이 법무보호대상자 부부 4쌍의 합동결혼식에 총 300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지원했다.

16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는 청주 더빈컨벤션웨딩홀에서 개최된 법무보호대상자 부부 4쌍의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법무보호대상자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을 비롯해 각종 문제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법무보호대상자 부부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정적인 가정복원과 사회 재진입을 돕는 것을 취지로 198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5회를 맞았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지난해까지 131쌍의 결혼을 지원했다.

이에 어깨동무협동조합도 농업회사법인 한그루㈜, 농업회사법인 참살이㈜와 함께 두부, 콩나물, 생식두부, 청국장, 콩국물 등 총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며 본 사업을 지원했다.

어깨동무협동조합 신정헌 사무국장(두드림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 자리를 축하해주기 위하여 참석해주신 하객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합동결혼식을 올리시는 신랑, 신부님 가정에 많은 행복한 웃음과 건강한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어깨동무협동조합은 2013년에 두부제조업체 6곳을 비롯해 콩 원물업체, 콩나물 제조업체, 부자재 업체들이 모여 만든 조합이다.

두부, 콩나물 제조업체 및 원물 공급업체, 부자재 공급업체가 전국 15개 중소기업으로 상생과 협력을 목적으로 확대되어 활발히 운영 중에 있으며, 전국 롯데마트에 두부, 콩나물, 도토리묵, 청국장, 콩국물 등 콩 가공 신선식품을 유통구조의 간소화, 좋은 원물을 활용하여 품질 좋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자 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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