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2(일)
"눈밑지방재배치 시술, 결막 절개 시 주의사항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우리나라 성인 기준 1분에 약 15~20회, 하루 1만5,000회 정도 눈을 깜빡인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눈의 움직임이 타 부위에 비해 유독 많기 때문에 주변 피부 노화 현상 역시 두드러지기 마련이다. 아울러 표정에 따라 눈 주위 피부 변화가 심한 만큼 노화 현상이 더욱 빨라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눈 아래 지방이 점차 쌓이면서 볼록하게 돌출되기도 한다. 이러한 노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눈밑지방재배치 시술을 고려하기도 다.

밑 지방이란 애교살 아래 위치한 지방층으로 안구를 지지하는데 기여한다. 문제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노화에 의해 주변 조직 탄력이 감소하면서 지방 또한 자연스레 처진다는 점이다. 이때 볼록하게 돌출되는 현상이 두드러져 외모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젊은층의 눈밑지방 사례도 존재하는데 이는 유전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여러 표정을 자주 지으면서 눈 주변 피부 변화가 심한 경우 역시 마찬가지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나이가 들어 보이고 다크서클이 생겨 자칫 우울한 이미지로 비춰질 수 있다. 이때 눈밑지방재배치 시술을 통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눈밑지방재배치 시술은 눈꺼풀 안쪽 결막을 통해 눈 아래 볼록 돌출된 부분을 교정하는 원리다. 눈 아래 지방이 돌출돼 그늘이 져 보이는 경우, 다크써클이 심한 경우, 눈 아래 지방 때문에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경우 눈밑지방재배치 시술이 효과적이다.

기존에는 피부 절개를 이용한 눈밑지방재배치 시술이 널리 이뤄져 왔다. 이 방법은 눈 아래 피부를 직접 절개하여 붓기가 오래 지속되고 최대 1년 정도 시술 부위가 붉게 보인다는 점이 문제였다. 또 절개 과정에서 애교살이 함께 절개돼 어색한 눈매를 나타내는 것이 한계였다.

반면 최근에는 눈 안쪽 결막을 레이저로 절개해 지방을 제거하여 흉터를 최소화하고 애교살도 온전히 지킬 수 있게 됐다. 자연스러우면서 애교살이 돋보이는 눈매 연출과 더불어 다크써클 개선, 환한 눈매 디자인 등이 장점이다.

에디션성형외과 한대희 원장은 "연령이나 지방의 처짐 정도, 눈물 고랑의 패임, 피부 두께 등이 개개인마다 모두 다른 만큼 상태를 면밀히 고려하여 최적의 시술 방법을 선택하고 눈꺼풀 안쪽 결막을 필요한 만큼 절개해 겉으로 흉터가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의료진의 노하우와 풍부한 수술 경험 여부를 상세히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