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5(수)

요가 & 필라테스 용품 브랜드

밸런시스, 생 유산균 파우더 스프레이 ‘이너에피’ 출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프리미엄 요가 & 필라테스용품 브랜드로 짐볼, 요가 휠, 매트 등을 통해 균형 잡힌 여성의 아름다움과 함께 해온 밸런시스가 이너 헬스 케어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생 유산균 파우더 스프레이 ‘이너에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Y존 케어 용품은 여성청결제와 먹는 유산균으로 크게 나뉘었다. 여성청결제의 과도한 사용은 자칫 질 내부 PH 밸런스를 깨뜨리고 유익균이 줄어 건강한 질내 균총이 무너질 우려가 있었다. 또한 먹는 유산균 제품은 섭취 후 위와 장을 지나면서 강한 산성과 소화효소 등에 의해 유효 성분의 일부가 손실될 수 있고, 배변 활동을 통과한 유산균의 질 내 정착을 기대하는 방식이었다. 이너에피는 팬티나 라이너에 생 유산균 파우더를 직접 분사해 간편한 Y존 관리를 실현한 제품으로 소화기관과 배설기관을 거치지 않은 직접 도달을 가능케 했다.

밸런시스 이너에피만의 특징은 제품에 함유된 5세대 유산균 ‘에피바이오틱스’다. 우리 몸에 이로운 유익균 대사산물인 포스트바이오틱스 물질을 저온 가공 방식으로, 원료 생산과정에서 열처리에 의해 변형되고 파괴되던 유효물질을 콜드체인 생산공정에서 저온 파쇄 공법으로 최대한 손실을 막고 흡수율과 기능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유산균 유도 단백질이 바로 에피바이오틱스다.

액체 상태에서 생존할 수 없는 유산균의 특성상, 시중에서 판매되는 액체형, 젤형 Y케어 제품은 대부분 ‘유산균발효용해물’ 성분이었으나, 파우더형 이너에피는 건강한 한국인 여성의 질에서 유래한 특허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MB01이 살아있는 유산균 형태로 함유돼 있다.

두 번째 봄 여성의원 정선화 대표원장은 “질 안쪽을 세척하는 세정제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는 의학적으로 권장하지 않는다. 잦은 질 내 세정제 사용은 오히려 산성도를 깨뜨려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를 사멸시켜 질염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세정제 사용은 외음부에만 국한되어 사용하여야 하며, 항생제 장기 복용은 유해균과 함께 유익균도 사멸시키기 때문에 질염 재발 위험을 높인다. 또한 폐경 여성에서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서 질 점막의 위축이 오게 되는데, 이러한 에스트로겐 농도의 저하가 락토바실러스의 사멸을 야기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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