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2(일)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 흐린 가운데 비
제주도 최대 100㎜…수도권 5㎜ 안팎
아침 최저 6~14도, 낮 최고 10~21도

 수요일이자 4·3 희생자 추념일인 3일은 전국이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봄비가 내리겠다. 사진은 제76주년 제주4·3 추념일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 표지에 유족들의 참배 발걸음이 이어지는 모습.
수요일이자 4·3 희생자 추념일인 3일은 전국이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봄비가 내리겠다. 사진은 제76주년 제주4·3 추념일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 표지에 유족들의 참배 발걸음이 이어지는 모습.
<뉴시스> 수요일이자 4·3 희생자 추념일인 3일은 전국이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봄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오늘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남부·동부 50~100㎜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경북남부동해안, 제주도북부·서부 20~60㎜(많은 곳 지리산 부근, 남해안 80㎜ 이상, 제주도북부중산간 100㎜ 이상) ▲강원중·남부동해안, 강원중·남부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울릉도·독도 5~20㎜ ▲전북 10~50㎜ ▲대구·경북(남부동해안 제외) 10~40㎜ ▲경기남부, 강원중·남부내륙, 강원북부산지, 강원북부동해안 5㎜ 내외 ▲서울·인천 5㎜ 미만이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엔 오전 동안 0.1㎜ 미만의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은 오늘 저녁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고, 강원동해안과 남부지방은 늦은 밤까지 비가 계속되겠다.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제주도는 내일(4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따라서 제주도와 남해안 등지에선 축대나 옹벽 붕괴, 낙석, 산사태 등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0~21도를 오르내리겠다. 특히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은 10도 안팎,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15도 내외로 평년보다 10도 가량 높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7도, 강릉 7도, 청주 14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광주 14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8도, 춘천 19도, 강릉 11도, 청주 17도, 대전 15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5도, 부산 15도, 제주 21도다.

산지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그리고 전남해안 등에는 바람이 초속 20m(제주도 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남해상, 제주도앞바다, 동해남부남쪽해상에도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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