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전문가들, "반도체 수출 호조로 네고 물량 유입...한 일 통화 스와프 연장도 영향"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전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13.2원이 내린 1331.4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24년 9월 25일(1331원)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날 미국채금리가 급락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네고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데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원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한국과 일본이 통화스와프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5일 태국 방콕에서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장관과 만나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한일 통화스와프를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계약 규모는 지금과 같은 100억달러이고, 만기는 3년 늘어난 2029년 11월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