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극동건설은 지난 17일 열린 금천구 시흥동 1003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극동건설은 사업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고려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바탕으로 정비사업 수주에 나서고 있다. LH가 공동 시행자로 참여하는 사업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는 동시에 사업 추진 여건과 수익성을 검토해 선별적으로 수주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정비사업의 경우 민간 단독 사업과 비교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미분양, 공사비 미수금 등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극동건설은 이번 시흥동 사업 역시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을 고려해 수주한 사업장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한 수주 물량 확대보다는 사업 여건을 검토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계열사간 브랜드 통합에 따른 시너지도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남광토건·금광기업과의 브랜드 통합을 바탕으로 인천 동아아파트와 극동강변 소규모재건축에 이어 시흥동 사업까지 확보하며 서울과 인천권에서 수주 기반을 넓히고 있다.
내년 창사 80주년을 앞둔 극동건설은 이 같은 수주 실적을 토대로 수도권 정비사업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축적한 시공 경험과 통합 브랜드를 활용하고, 사업 추진 여건과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브랜드 통합 이후 높아진 기업 신뢰도와 LH참여형 정비사업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완벽히 맞아떨어졌다"며 "우수한 재무 건전성과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우량 정비사업장 수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