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이 빠르면 이번 주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일정과 의제를 논의하는 것과 동시에 미국이 반중(反中) 노선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군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중은 빠르면 이번 주 양 정치국원이 방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중 외교당국 모두 방한 여부는 물론 일정에 대해서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방한이 성사된다면 2018년 이후 2년여 만이 된다. 그는 지난 2018년 3월 시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박 장관은 15일 오후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최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에게 서울시 등 지자체가 요청한 신속한 진단검사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사랑제일교회는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를 보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는 현재까지 134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전 목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저를 이 자리에 못 나
정부가 16일부터 2주간 서울과 경기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현재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를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느냐에 관심이 모아진다.정부가 설정한 2단계 격상 기간 2주가 지나면 가을철로 접어드는 만큼 이 기간 성과에 따라 가을철 재유행 발생 여부가 갈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한주 신규 확진자는 10일 28명, 11일 34명, 12일 54명, 13일 56명, 14일 103명, 15일 166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국내발생 확진자는 17명→23명→35명→47명→85명→155명이다.방역당국은 최근들어 확진자가 급증하는 이유에 대해 방역 조치 완화를 원인으로 보
정부가 서울과 경기 지역에 신종 코로 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번 조치를 통해 혹시 발생할지 모를 대유행을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목표다.단 정부는 인천과 부산의 경우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더라도 방역 조치를 강화할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한 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3일간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를 보면 13일 47명, 14일 85명, 15일 155명이다.지난 6월28일 정부가 사회적
15일 천안과 서산, 당진 등 충남에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접촉자 분류된 4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에서는 서울 성동구에 주소를 둔 10대가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천안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서울 사랑제일교회 접촉자로 분류된 천안 116번째 확진자 80대가 발열 증상으로 14일 검체 채취를 거쳐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날 오후 천안지역에서는 서울 성동구에 주소를 둔 10대(천안 117번째)가 천안의료원 선별진료서 검체체취를 거쳐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서산에서도 서울 사랑제일교회 접촉자로 분류됐던 50대(서산 12번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일본 정부가 인류 보편 양식에 걸맞은 행동으로 인권과 평화를 애호하는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일본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는 지난 2012년 집권 이후 단 한 차례도 사죄를 한 적이 없다. 강제동원 피해 배상 판결에 반발하며 오히려 경제침략으로 도발했다"며 "다시 광복절을 맞이하는 지금 일본 정부는 선제공격이 가능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경기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동원 피해자를 비롯하여 일제에 수탈당하고 상처받은 분들이 여전히 생존해 계신다"며 "과
행정안전부(행안부)는 보름째 이어지는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수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임시조립주택을 마련해 무상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지자체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관계 기관은 16일 '임시 조립주택 설치사업 추진단'을 구성하고 17일부터 관련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추진단에는 수해 피해가 컸던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 충남, 전북, 전남 등 6개 지자체가 참여한다.이번 수해로 주택 침수나 매몰 등 피해를 입은 이재민은 11개 시도 3207세대 5643명이다. 이 중 아직 귀가하지 못한 이재민은 653세대 1285명이다.행안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수요 조사된 임시 조립주택은 총 148동이다. 충북이 62동으로 가장 많고 전남 58동, 경
경기 파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지역 내 모든 커피숍을 포함한 휴게음식점 574곳에 대해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경기도의 종교시설 등 집합제한 행정명령과 별도로 파주시가 발령한 행정명령으로, 커피숍 495곳와 패스트푸드점 79곳이 대상이다.이 기간동안 각 업소는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이용, 출입장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 출입 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마스크 착용, 시설 소독 및 소독대장 작성, 시설 내 이용자간 2m 간격 유지 등 핵심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집합금지로 조치가 강화되고 300만
전남 곡성지역에 555㎜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피해액이 1100억원을 넘기고 이재민만 1230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본격적인 무더위 속에 피해 현장에는 11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15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7, 8일 이틀 동안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규모는 오전 9시 현재 6명 사망에 재산피해액만 1114억원으로 추산됐다. 사망자는 산사태 5명과 급류에 휩쓸린 1명 등이다.재산피해액은 공공시설 422억원, 사유시설 691억원 등으로, 전날부터 50여 억원 증가했다. 건수도 2700여 건에서 3300여 건으로 크게 늘었다. 복구작업이 본격화되면서 건수와 액수 모두 증가했다.'섬진강 무릉도원'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환자가 약 5개월만에 최대치인 166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155명으로 지난 2~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66명 늘어난 1만5039명이다.◇국내발생 101일만에 83배 폭증…경기 "14일 108명 증가"일일 신규 확진자 166명은 지난 3월11일 242명이 나타난 이후 최대 규모다. 3월19일 152명을 기록한 이후 150명대를 넘긴 것도 최초다. 5월6일 2명까지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101일만에 83배 늘어난 셈이다.이번주 들어 신규 확진자 규
15일 대구·경북은 무더운 가운데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와 경북 울진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의성,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상주, 청송은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다.경북 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영주, 안동, 예천, 울릉도, 독도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일부 지역은 모레(17일)까지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습도로 체감온도는 더욱 높을 전망이다.포항, 울진, 울릉도 등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도 나타났다.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23도, 울진 25도, 영덕 26도, 포항 27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대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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