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초속 53m에 달하는 역대급 강풍을 동반한 태풍 '볼라벤(BOLAVEN)'과 닮은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서서히 다가오면서 당시 쑥대밭이 된 전남지역 지자체들이 2012년 8월 여름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 잔뜩 긴장하고 있다.당시에도 초속 53m의 강풍이 문제였지만 이번에도 초속 50m이상까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는 강풍에 많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를 낳고 있다.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8호 태풍 바비는 태풍의 눈이 보일 정도로 강한 중형태풍으로 발달했다. 중심기압은 960hPa, 강풍의 반경은 350km에 최대 풍속은 초속 39m다.문제는 26일 밤부터다. 바비는 이날 오후부터 27일 사이에 제주도와 전남 서해안에 직접 영향을 미칠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북상하면서 제주지역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재난 대응 기관들이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등 비상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460㎞ 해상에서 서귀포시 서쪽 해상을 향해 시속 16㎞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태풍 바비는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39m로 강도가 강한 태풍이다.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낮 12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태풍경보로 변경됐으며,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태풍 바비가 세력을 더욱 키워 강도가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섰다.깜깜이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한다는 것은 이들과 접촉했거나 관련된 집단 감염도 그만큼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2주간(12일~25일) 신고된 3285명 중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는 556명으로 16.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여전히 '조사 중' 비율이 16.9%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 지침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방대본에 따르면 깜깜이 확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24일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단 국내발생 확진자는 264명으로 전날 258명보다 6명 더 늘었다. 최근 2주간 발생한 국내발생 확진자는 3110명으로 일평균 222.1명씩 증가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25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오전 0시 이후 하루 사이 280명 늘어난 1만7945명이다.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20일 288명, 21일 324명, 22일 332명, 23일 397명, 24일 266명, 25일 280명을 기록했다.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264명
경기 동두천시는 생연동에 거주하는 50대 A씨(동두천시 12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서울 소재 콜센터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동두천시보건소의 방문 진단검사를 받고 전날 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확진 전 가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세부 동선은 역학조사가 진행된 뒤 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시는 경기도에 확진자가 입원할 병상을 요청하고, 이송이 완료 되는대로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용범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될 경우 자칫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유동성 취약계층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차관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기 전까지는 언제든 감염병 재확산 위기가 닥칠 수 있다"며 "반복되는 위기에 따른 충격은 취약계층에 더 집중될 우려가 있다"고 진단하며 취약계층 보
세종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세종시 52번 확진자의 부모와 남매로 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이번 추가 확진으로 세종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3명으로 늘었다.25일 세종시에 따르면 확진된 3명은 고운동 거주 20대(61번째) 자녀와 50대 부모(62번째, 63번째)다.이전에 확진된 52번째 확진자는 지난 8월 14일 성남시 219번 확진자와 접촉한 후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방역당국과 세종시는 확진된 3명의 접촉자와 동선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이다.
법원행정처 소속 직원의 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25일 대법원에 따르면 법원행정처 소속 조직심의관 A씨의 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소속인 A씨는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와 접촉한 법원행정처 및 대법원 직원들은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A씨는 전날 기획조정실 정례 회의에 참석했으며, 김인겸 법원행정처 차장 등도 같은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조 처장 등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이 같은 상황으로 인해 국회와 참석 여부 등을 조율 중이다.대법원은 A씨가 근무하는 법원행정처 5층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유치원과 학교가 오는 26일부터 9월11일까지 약 3주간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격상되기 전 미리 학교 문을 닫기로 한 것이다.다만 고3은 전환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학입시 수시모집 준비와 대학수학능력시험(12월3일)을 100일 남겨둔 상황에서 등교와 대면수업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고3은 진로·진학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북상 중인 25일 제주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다.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흐리고 태풍 전면에서 만들어지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에 30~80㎜ 정도이며, 한라산 등 많은 곳은 최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됐다.아침 최저기온은 27~28도로 평년보다 2~3도 가량 높겠고, 낮 기온은 31~34도로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태풍의 영향을 받아 모든 해상에서 3.0~7.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매우 강한 바람도 예고됐다. 기상청은 밤부터 바람이 초속 10~25m로 매우 강하게 불고, 최대순간풍속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지만 수도권에서라도 전면 원격수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교육부에 공개 건의했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언제라도 개시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지역 시·도 교육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방역인력 지원 등 수도권 학교방역 점검 회의를 열었다.회의에는 수도권 시·도 교육감인 조희연 서울교육감, 도정훈 인천교육감, 이재정 인천교육감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인 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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