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집중 호우 피해자의 세금 신고·납부 기한을 연장하고, 징수를 유예하는 등 세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3일 밝혔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납부 기한이 오는 31일까지로 연장된 2019년 귀속 종합소득세는 기존 연장 기간 3개월을 포함해 최대 9개월까지 미룬다. 12월 말 법인의 법인세 중간 예납의 신고·납부 기한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한다.이미 고지된 국세가 있는 경우에도 최대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한다. 지난 7월27일까지 납부하지 못한 2020년 1기 부가세도 납세 고지를 늦춘다. 체납액이 있는 납세자에게 압류한 부동산의 매각 등 체납 처분 집행을 최장 1년까지 유예한다.납부 기한 연장 등 세정 지원
3일 100mm 이상의 폭우가 경기남부에 쏟아지는 가운데 경기 용인의 한 캠핑장에서 불어난 물로 이용객 123명이 고립됐다가 구출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15분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한 캠핑장 진입로가 불어난 물과 토사로 범람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굴착기를 이용해 진입로 위의 토사물 등을 제거하고 차량 운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캠팽장에 있던 123명의 이용객과 차량 39대를 무사히 구조했다.소방당국은 구조를 위해 굴착기 등 차량 7대와 20명의 인원이 투입했다.수원과 용인에서는 일부 도로가 침수돼 차량통행이 통제되기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연대해 ‘기후위기 레드얼럿(Red Alert on Climate, 기후의 적색경보)’ 캠페인을 시작했다. 기후위기 레드얼럿 캠페인은 “기후 위기는 곧 아동 권리의 위기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후와 환경의 변화에 따른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가장 취약한 계층 이자 미래세대를 살아갈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다.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기후변화로 인해 야기된 홍수, 가뭄과같은 날씨 재난은 물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에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 환경부와 기상청이 발표한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 2
지난 1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이 818명으로 늘었다.피해 응급복구 작업도 한창이지만 좀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겨우 2.1%만 복구됐을 뿐이다.3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실종 8명, 부상 6명이다.강원 철원군에서 사망자 1명이 더 발생했지만 물놀이 사고에 의한 것이여서 중대본 집계에는 빠졌다.이재민 수는 486세대 818명이다. 이중 59세대 201명만이 귀가했다. 나머지 427세대 617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중 140세대 282명만이 친·인척 집으로 거처를 옮겼을 뿐 대부분 마을회관과 경로당, 체육관, 숙박
서울과 경기 등에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3일 오전 5시30분부터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됐다.서울시에 따르면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차량 통제수위인 15.83m를 넘어섬에 따라 월계1교 부근 진출입로 교통이 통제됐다. 또 의정부 방향으로 성동분기점에서 창동교까지, 성수 방향으로 수락에서 장안교까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출근길 시민들에게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한 뒤 집을 나서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룍 요청했다.
신입 공무원이 된 최영욱씨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 성금 1백만 원을 기부하며 서울 나눔리더 64호로 가입하였다. 지난 31일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나눔리더에 가입한 최영욱씨는 올해 30세로 젊은 나이지만 5급 공무원에 합격하여 신임관리자과정을 연수중이다. 최영욱씨는 “삶에서 단 한번 뿐인 첫 월급을 어떻게 써야 가장 의미 있을지 고민하다가 기부를 선택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나를 포함한 더 많은 이들이 자발적인 나눔을 실천하여 서울 사랑의열매와 함께 지역사회 어려운 곳에 따뜻함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부동산 취득세를 감면받은 후 유예기간 내 다른 용도로 사용 또는 제3자에게 매매하거나 중과세율 대상인 고급주택을 취득한 후 일반세율로 축소 신고하는 등 법령 위반사례가 다수 적발됐다.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군포시, 용인시, 오산시, 안성시 등 4개 시와 함께 지방세 합동 세무조사를 실시해 2,272건의 세금 누락 사례를 적발하고 총 30억 원을 추징했다.유형별로 보면 ▲등록면허세 신고누락 1,266건 ▲가설 건축물, 상속 등 취득세 신고 누락과 세율착오 신고 619건 ▲부동산 취득세 감면 유예기간 내 다른 용도로 사용, 미사용 218건 ▲주민세 미신고 167건 ▲취득세 중과세율 대상
중부지방에 집중된 호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최고 수준인 비상 4단계로 격상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도는 2일 오전 9시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비상 2단계에서 4단계로 즉각 격상하고 대응에 나선 상태다.도가 비상 4단계 최고 수준의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한 것은 2011년 이후 9년 만이다. 도 재난대책본부는 한국전력공사, KT 등 유관 기관과 도 공무원, 소방재난본부 등 40명의 인력을 투입, 호우피해 현황과 전파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안성시 재난대책본부와 이천시 장호원교, 청미천 현
2일 충북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사상 최악의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5시 현재 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8분 제천시 금성면 월림리 달숲캠핌장에서 A(42)씨가 산사태에 매몰돼 숨졌다. A씨는 가족을 대피시킨 뒤 짐을 챙기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전 8시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에서도 B(76·여)씨가 산사태로 숨졌다. B씨는 건물 밖에 있다가 갑자기 무너져 내린 토사에 깔려 변을 당했다.오전 10시22분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에선 축사가 산사태에 붕괴되면서 가스가 폭발, 그 안에 있던 C(59·여)씨가 숨졌다. 소방당국은 30명을 동원해 수색 1시간 만에 숨진 C씨의 시신을 인양했다.오
서울 강남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강서구 노인복지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더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오후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8명의 확진자가 더 발생했다. 지표환자를 포함하면 총 9명이다.이들은 커피전문점(할리스커피 선릉역점) 관련 4명, 양재동 식당(양재족발보쌈) 관련 5명으로 확인됐다.커피 전문점에서는 이 커피 전문점 내 회의를 통해 3명이 감염됐고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양재동 식당에서는 이용자 1명과 종사자
서울 등 중부지방 많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는 5일까지 300㎜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누적강수량이 500㎜가 넘는 곳이 있어 대비가 필요하겠다.기상청은 2일 "오는 5일까지 중부지방과 북한지역을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풍 ‘하구핏(HAGUPIT)’이 동반한 매우 많은 양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추가 유입되면서 앞으로 내리는 비의 강도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고 예보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일까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의 예상강수량은 100~200㎜다. 많은 곳에는 300㎜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강원영동·경북에는 30~80㎜의 비가 예고됐다. 경북북부내륙에는 최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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