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63명 발생했다. 7월 들어 지난 1일부터 3일 연속 50명대를 넘었다. 수도권과 대전, 광주에 이어 대구에서도 두 자릿수의 신규 확진자가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가 1만2967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2904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63명이 늘어난 것이다.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통제 가능한 기준 중 하나로 일일 신규 확진환자 50명 이내를 제시한 바 있다. 지난 1일 51명, 지난 2일 54명, 이날 63명 등 3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은 상태다.신규 확진자는 경기 18명, 대구 13명, 서울 12명, 광주 6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유망기술 분야에 10년간 2조8000억원을 투입하는 범정부 사업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보건복지부(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국가신약개발사업, 범부처 재생의료 기술개발사업 등 2개 범정부 사업이 국가재정법에 따른 예비타당성조사(예타·지난해 11월~올해 6월)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국가재정법 제38조에 따라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대규모 국가연구개발사업 신규사업은 과학기술적·정책적·경제적 타당성 조사를 통해 투자 여부가 판단된다.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사업은 국가신약개발사업과 범부처 재생의료 기술개발사업 등 2개다.우선 국
지난해 국내에서 파악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후천성면역결핍증(AIDS) 감염인은 1222명으로 나타났다. 감염인 중 63.7%는 20~30대 젊은층이었고 감염경로는 81.7%가 성 접촉이었다. 이 중 53.8%는 동성 간 성 접촉이 있었다.질병관리본부는 3일 2019 HIV/AIDS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신고된 HIV/AIDS는 1222명으로 전년 대비 16명(1.3%) 증가했다. 감염인 중 남성은 1111명(90.9%), 여성은 111명(8.9%)이었다.연령별로는 20대 438명(35.8%), 30대 341명(27.9%), 40대 202명(16.5%), 50대 129명(10.6%) 순이었다. 20·30대가 전 연령대의 63.7%를 차지했다.국적별로는 내국인이 1005명(82.2%)으로 전년 대비 16명(1.6%)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수요시위도, 보수단체 집회도 당분간 열릴 수 없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종로구가 해당 지역에 집회제한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3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종로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날부터 ▲율곡로 2길 ▲율곡로~종로1길(율곡로2길 만나는 지점~종로소방서) ▲종로5길(케이트인타워~종로구청) ▲삼봉로(미국대사관~청진파출소)의 도로와 주변 인도의 집회를 금지한다.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이 장소 내 집회나 시위 등 집합행위는 일체 금지된다. 만일 위반시 집회 주최자와 참여자들은 300만원 이하의 벌
한국인의 프랑스 관광이 허용될 전망이다.2일(현지시간)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정부는 유럽연합(EU)의 권고에 따라 한국인의 프랑스 단기간 방문을 허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봉쇄를 하기 전과 같이 한국인은 비자 없이도 프랑스에 입국할 수 있다.다만 무비자 입국은 영구적이지 않다. 프랑스 당국은 한국인의 입국 허용 여부를 15일마다 재검토할 계획이다.한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태, 입국 통제 상황,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 등을 고려해 무비자 입국은 제한될 수 있다며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주의를 당부했다.또한 "일부 유럽국가는 엄격한 상호주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청와대로 불러들여 부동산 안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정작 정책 신뢰성을 높이는 것과는 거리가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청와대 다주택 참모진이 여전한 상황 속에서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 시그널만 남긴 게 아니냐는 것이다.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김 장관으로부터 주택시장 동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보고받은 뒤 김 장관에게 "투기성 매입에 대해선 규제해야 한다는 국민 공감대가 높다"며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부담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문 대통령의 지시는 투기성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 부담 강화를 골자로
국회는 3일 35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본회의에서 처리를 시도한다.정부가 지난달 4일 추경안을 제출한 지 30일 만에 국회 문턱을 넘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여당 단독 원구성 후 곧바로 예산 심사에 돌입해 닷새 만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 '총알 의결'인 셈이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일과 2일 추경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를 열고 이틀에 걸친 증·감액 심사를 진행했다. 당초 2일 소위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추가 증·감액 심사를 위한 소위를 추가로 열 예정이다. 이 예산소위는 미래통합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정성호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박홍근 간사, 김원이
양육비해결모임에서는 (이하 양해모)에서는 양육비문제 입법화 추진을 위해 양육비해결 입법화에 뜻을 같이하는 국회의원에게 감사와 부탁의 뜻을 담아 현판식을 진행 한다고 3일 밝혔다. 양해모는 양육비 안주는 나쁜 아빠, 나쁜 엄마를 공개하는 배드페어런츠 (BAD PARENTS) 사이트를 운영하며, 양육비 미지급자의 얼굴과 미지급 사연을 공개했고 ‘나쁜 당신들 사진전’을 진행해 왔으며, 양육비문제 입법화를 위해 여성가족부 간담회, 여가부장관, 다수의 국회의원과 간담회에 참여해 관련 이슈를 이끌어가고 있다 . 이번 현판식은 입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국회의원들에게 감사와 입법화에 뜻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양육비문제 해결
"숙현이를 괴롭힌 사람들의 연락은 일절 없습니다. 장례식장에 조문조차 안 온 가해자도 있어요."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23·여) 선수의 아버지 최영희씨는 2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슬픔에 가득 찬 목소리로 딸의 이야기를 하나 둘씩 전했다.최씨는 딸이 더 이상 이 세상에 없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이야기하는 동안 그의 목소리에서는 슬픔과 분노,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23살 한창 예쁘고 찬란한 인생을 살아야 할 최 선수는 지난달 26일 부산의 숙소에서 꽃다운 생을 마감했다.최 선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어머니에게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최 선수는 초등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의 참모들에게 법적 처분이 불가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달 중으로 1주택을 제외하고 처분할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 실장의 강력한 권고가 다시 한번 내부적으로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지난해 12월16일 노 실장은 수도권 내에 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들에게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면 이른 시일 내에 1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당시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차원에서다.그러나 이같은 권고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숙현(전 트라이애슬론 선수) 사망 사고와 관련해 특별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착수한다.문재인 대통령은 2일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최숙현이 소속팀 지도자의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 "선수 출신인 최윤희 문체부 차관이 나서서 전반적인 스포츠 인권 문제를 챙기라"고 지시했다.수년간 감독과 선수 등에게 구타, 욕설, 가혹행위를 당한 최숙현은 지난 26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이에 문 대통령은 최 차관에게 직접 조사단을 꾸릴 것을 지시했다.최 차관은 이날 곧바로 대한체육회을 방문해 관련 사항들을 직접 현장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최 차관은 그동안 자체 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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