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5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 8발을 한꺼번에 쏘는 도발을 하자 한미 연합군이 6일 지대지 미사일 8발을 시험 발사하며 쏘며 응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오전 "한미 동맹은 오늘 4시45분경부터 북한의 다수의 탄도 미사일(SRBM)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ATACMS(에이태킴스) 8발을 동해상으로 사격했다"고 밝혔다.합참은 "이번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은 북한의 다수의 장소에서 미사일 도발을 하더라도 상시 감시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 원점과 지휘, 지원 세력에 대해 즉각적으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합참은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연이은 탄
6·1 교육감 선거 결과 성향별로 중도·진보 9명, 보수 8명의 당선자가 확정된 가운데, 이들 당선자 17명 중 교사 출신이 12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연령은 64.6세로 고령이었으며, 여성은 2명이다. 보수 성향 당선자는 8명으로 진보 성향보다 적지만, 이들이 앞으로 4년 동안 책임져야 할 학생, 학교 수는 더 많았다.4일 교육계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17개 시·도 교육감 당선자 중 12명은 초·중·고 교사 경력이 있다.이들은 강은희(대구), 김광수(제주), 김대중(전남), 김지철(충남), 노옥희(울산), 도성훈(인천), 박종훈(경남), 설동호(대전), 신경호(강원), 윤건영(충북), 임종식(경북), 최교진(세종) 당선자
'과학방역'을 표방한 새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비용'을 이유로 출입국 방역을 해제해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동북부 지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재유행을 촉발한 오미크론 변이가 꾸준히 유입되는 만큼 재유행 시기가 여름철로 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미접종 입국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진다. 8일 이전에 입국한 사람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된다. 친천국제공항의 항공규제가 사라지면서 24시간 운영도 허용된다.다만 입국 전후에 실시하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는 유지된다. 입국 후 검사에서 '양성'이
정부가 최근 극심한 기상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가뭄 대책비 22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재난안전 특별교부세지원도 검토한다. 또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가뭄 대책을 매주 점검한다.행정안전부는 3일 오후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중앙-지방 가뭄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기상청 등 관계기관과 17개 시·도 및 4개 시·군이 참여했다. 4개 시·군은 최근 가뭄 상황이 심각해진충남 태안군, 전남 완도군, 경북 포항시, 경남 합천군이다.정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강수량은 167.4㎜으로 평년의 48.6% 수준에 그쳐 전국적으로 기상 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배우 김효진과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다국어로 제작한 영상 '꿀벌의 경고'를 국내외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5분짜리 영상은 KB금융그룹의 'K-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한국어및 영어로 공개되어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환경의 파수꾼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꿀벌이 지구 온난화와 살충제의 남용으로 인해 사라지고 있는 현상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대체 불가의 곤충인 꿀벌이 사라지며 일어나는 생물다양성 파괴와 이로인해 우리 인간이 겪게 될 막대한 피해를 다루면서, 도시양봉 등 꿀벌 보존을 위한 전 지구적인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 불리는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서울시의 중재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시공사업단은 지난달 31일 서울시에 답변서를 제출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조합과 시공사업단의 의견을 반영한 중재안을 마련해 양측에 전달한 바 있다.시공사업단은 "조합은 서울동부지법에 제기한 '공사도급변경계약 무효확인 소' 취하, 지난 4월16일 의결한 '공사계약 변경의 건' 의결취소를 재취소하는 총회 선행 후 일반분양 모집공고를 통해 입주일정이 확정돼야 비로소 최소한의 계약적·법적 근거 및 사업재원이 확보돼 공사를 재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1일 치열한 접전 끝에 '윤심'을 업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8900여표 차로 누르고 경기지사 자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3월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며 민주당에 둥지를 튼 김 지사는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단숨에 차기 대권주자 반열에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꼭 1년 전만 해도 김 지사는 민주당에 맞선 '야권 대선주자'로 분류되며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다.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김 지사는 지난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양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정계 입문설이 흘러나왔다.김 지사는 당시 능력과 준비 부족을 이유로 출마 제안을 고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7개 선거구 중 국민의힘이 5곳, 더불어민주당이 2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뉴시스]
6·1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 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에게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동연 후보는 개표 내내 열세였으나 2일 오전 5시 32분께 역전에 성공했다. 개표 9시간 만에 김은혜 후보를 처음으로 제친 것이다.김 후보는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 김은혜 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왔고 개표 내내 김은혜 후보에게 뒤졌었다.김동연 후보는 개표율 95%를 넘긴 상황에서 275만60표(49.01%)를 얻어 274만7001표(48.95%)를 얻은 김은혜 후보에 3059표 차 앞섰다. 두 후보 간 득표율 격차는 0.06%p에 불과했다.김동연 후보는 역전한 뒤 근소한 우세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의 압승,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참패가 확정됐다.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경합지였던 대전, 세종에서 국민의힘이 당선을 확정짓거나 유력시되면서 12곳 석권이 확실시된다.반면 민주당은 격전지인 경기도, 호남과 제주 5곳을 차지하는데 그치며 4년 전 7회 지방선거에서 14곳을 석권했던 것과 정반대의 쓰라린 패배를 맛보게 됐다.이같은 지방선거 결과는 정권교체 후 3개월도 안 돼 치러진 선거인 만큼 새 정부 컨벤션 효과가 크게 작용한 가운데 유권자들이 정권 초기 정부 견제론보다 안정론을 선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여당은 압승 기세를 몰아 법사위원장 등 후반기 원 구성에 주도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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