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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사회통합프로그램 제10기 수료식 개최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입력 2025-05-07 13:52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센터는 지난 26일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제10기 수료식’을 열어 총 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센터는 지난 26일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제10기 수료식’을 열어 총 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경희사이버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센터는 지난 4월 26일 서울에 위치한 네오르네상스관에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제10기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수료식에는 서진숙 한국어센터장을 비롯해 방성원 한국어문화학부장, 변민정·김진명·전성인 강사와 수료생들이 참석했다.

올해 제10기 과정은 지난 1월 21일부터 약 3개월간 운영됐으며, 총 18개국 출신 45명이 참여했다. 수업은 3단계와 4단계로 나뉘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됐다. 이 가운데 100시간 중 80시간 이상을 이수한 37명이 최종 수료자로 선정됐다. 수료생은 총 15개국 출신으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이민자들이 포함됐다.

수료식에서 방성원 학부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경희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진행되어 계절의 변화 속 풍경을 함께할 수 있었던 점이 참가자들에게 좋은 기억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회통합프로그램을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이수한 것은 여러분의 큰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료생들도 각자의 소감을 통해 이 프로그램이 한국 사회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3단계를 이수한 응웬 티 낌 꾸이 씨는 “한국은 여행으로 방문했을 때와 실제로 생활할 때의 인상이 매우 달랐으며, 처음에는 낯설고 두려움도 컸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 덕분에 한국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강사님들의 열정적인 수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미얀마 출신 데브 쿠마르 세레스타 씨는 매주 수업에 참여하며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우정을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어뿐 아니라 문화유산, 경제, 사회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알기 쉬워 유익했다”며 “이번에 맺은 인연들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4단계 온라인 과정을 대표한 안토 씨는 “회사 생활에서 언어와 문화 차이로 힘든 점이 많았지만, 사회통합프로그램을 통해 언어뿐 아니라 표현 방식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수업이 처음엔 막막했지만, 강사들의 친절한 수업 덕분에 즐겁게 배웠고, 한국에서 더 열심히 살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022년부터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10기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21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밖에도 일반 한국어 수업과 TOPIK 쓰기 수업, 드라마 한국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관련 정보는 한국어센터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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