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수유 중에 과도하게 염분을 섭취하면 태어나는 자녀가 성인이 됐을 때 고혈압 발병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생리학교실 김양인 교수팀(김영범 연구교수, 정원우 대학원생)의 이같은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ournal of Molecular and Cellular Cardiology'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염분섭취는 혈압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데 염분섭취에 따른 혈압상승의 정도는 사람마다 상이하다.염분 민감성(salt sensitivity)이 있는 개체는 민감성이 없는 개체에 비해 염분섭취로 인한 혈압의 증가 폭이 훨씬 크다.장기적으로 염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고혈압이 발생하느냐 마느냐는 염분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영덕 9명, 구미 2명, 문경 2명, 포항 2명, 경산 1명 등 모두 16명이 확진됐다.이 가운데 12명은 지역감염, 4명은 해외유입 사례다.영덕에서는 영덕장례식장에 참석했던 8명이 무더기 감염됐고 지난 15일 미국에서 입국한 50대 내국인 1명이 확진됐다.경산의 50대 확진자는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던 청도 농장 관련이고 구미의 10대와 30대는 폴란드에 체류하다 지난 10일 입국한 해외유입 사례다.문경의 20대와 70대는 지난 14일 경기 용인 446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포항의 50대는 일본에 있다 지난 1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1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8월29일 이후 3개월 가까운 81일 만에 300명대로 집계됐다.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연일 국내 발생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이어가 245명까지 늘어난 데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도 7월 하순 이후 가장 많은 68명이 확인되면서 300명을 초과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13명 늘어난 2만9311명이다.하루 전체 확진 환자 수가 300명대로 집계된 건 8월29일 323명 이후 81일 만에 처음이다. 최근 일주일간 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하루 사이 83명 급
전남 목포에서도 전남대병원발(發)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18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날 전남대병원발 전남258번의 딸(전남265번)과 사위(전남270번) 관련 3명, 전남대병원 입원자 1명 등 모두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이로써 목포의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남258번 가족 5명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늘었다.전남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목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양성 통보를 받은 전남258번과 남편 전남259번이 지난 16일 확진판정을 받은 지 이틀만이다.딸(전남265번)과 사위(전남270번), 손자(전남264번) 등 3명의 가족에 이어 이날 딸과 사위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세를 통제하겠다고 나섰지만, 전문가들은 목전으로 다가온 겨울철 대유행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그러면서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선제 격상하거나 1.5단계에서 방역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감시를 강화하는 등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늦어지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만 볼 게 아니라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 상황을 막을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8일 "방역과 경제를 동시에 잡겠다면서 다중이용시설 이용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검증 발표와 관련해 "검증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계획을 면밀히 마련하여 동남권 신공한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해신공항(김해공항 확장) 검증 결과와 후속조치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이날 회의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영훈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이 참석했다.앞서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해신공항에 대한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검증결과를
세계 20개국 군이 사용하는 최첨단 지상 무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0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0)'이 18일 막을 연다.DX 코리아 2020 운영본부는 이날 "해외 군 관련 주요 인사와 사전 초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전문 국제 방산 전시회 DX 코리아 2020이 18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고 밝혔다.2016년 시작된 DX 코리아는 국내에서 유일한 지상군 전문 분야 방산 전시회다. DX 코리아는 다양한 방산제품과 기술들을 통해 방산 분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행사다.우리 육군이 사용하는 장비와 이를 생산하는 국내외 업체들의 최신 무기체계 등 지상군 장비가 전시된다.20여개국 200여개 방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화이자'와 '모더나' 등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협상을 진행 중이며 제약사 등이 제안한 물량을 모두 더하면 국민 60%에 해당하는 3000만명분이 넘는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확보 현황 관련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늑장 대응으로 백신 확보에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서 의원 질문에 박 장관은 "다른 나라는 앞서서 백신을 확보했는데 우리나라는 확보하지 못해 적기에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는 사태를 생각하면 저희들도 아찔하다"고 답했다.그러면서 "그러나 염려와 달리 여러 채널을
전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가 270명으로 늘었다.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순천에서 3명, 목포에서 1명 등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이들은 전남지역 267~270번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에 입원 조치됐다.순천에서는 식당과 목욕탕 관련 접촉자가, 목포에서는 전남대병원 관련 가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전남에서는 지난 7일 이후 77명의 확진자가 속출했으며, 순천·광양·여수가 방역단계를 1.5단계로 격상했다.
경기 고양시는 주민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일산서구에 거주하는 A씨 등 2명은 지난 11일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16일 일산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이들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덕양구에 거주하는 B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남양주시 31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이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또 덕양구와 일산동구, 일산서구 주민 3명이 고양시 543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자택과 주변 지역 등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
인천시는 서울 금천구에 거주하는 A(50대)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시 171번째 확진자 B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인천 미추홀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4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전날 인천 동구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방역당국은 A씨의 거주지 등 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 동선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0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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