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들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수능 3주 전인 12일부터 시험실이 설치될 거점 병원·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하도록 안내한다.자가격리 또는 확진된 수험생들이 급증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추가 방역대책을 시행하며 대국민 협조요청 등을 검토한다. 교육부는 3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보고했다.올해 치러지는 2021학년도 수능은 오는 12월3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352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5만5301명 감소한 49만3433명
방역당국은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됐다며 국내에서도 언제든 폭발적인 확진자 증가가 가능하다고 우려했다.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북반구에서 미주와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일부 지역까지 포함해 유행이 급증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두 번째 유행이라고 말하기보다는 아예 본격적인 대유행의 서막이 열렸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권 부본부장은 "다음주 초 전 세계 환자 규모가 5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상황은 전체적으로 감염 규모를 억제하고 있는 상황이 유지
광주에서 서울 확진자 친구를 만난 2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산구 거주자인 20대 A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516번'으로 분류됐다.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늦게 서울에서 KTX를 이용해 광주를 찾은 친구 B씨를 만났다.B씨는 구로 205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검사를 받은 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A씨도 B씨의 밀접촉자로 분류돼 추가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전 확진됐다.A씨는 친구를 만난 당일 서구의 한 게임업소에 게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B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해 밀접촉자와 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방역당국은 "A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으로 나타났다. 전날인 2일 97명보다 22명 감소한 수치다.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6명이다. 지난 10월20일 41명 이후 14일만에 처음으로 50명 아래로 발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75명 늘어난 2만6807명이다.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4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이다.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서울 21명, 경기 15명, 충남 6명, 광주 2명, 강원과 충북 각각 1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2일 오후 6시 기준 주간보호센터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1명,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린벨트 훼손지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그린벨트(GB) 내 구조물에 대한 이행강제금을 2022년까지 유보하는 법안을 공동발의했다. 문정복 의원은 각 시ㆍ군에서 이행강제금 부과 문제로 억울함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훼손지 정비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축사 등 동ㆍ식물 관련 시설로 허가를 받은 후 불법 물류창고 등으로 이용되는 토지 정비를 위한 것이다. 이에 구역 결정 및 정비계획 수립, GB 관리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시행해 일부 토지를 공공기여 형태로 설치하면 합법적인 물류창고 설치를 허용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그동안 현행 훼손지 정비사업에선 이행강제금 부
전남 나주시는 지난달 30일 나주시청 대회실에서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시민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됐다.이날 기념식의 주인공인 시민의 상은 박종주(74), 조복래(83)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올해 시민의 상 주인공이 된 박종주 씨는 남평읍 출신으로 1999년 KT&G나주지점장을 역임했다. 당시 ‘고향에서 담배 사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담배 판매 배정량을 획기적으로 늘려 나주시가 약 35억원의 지방세(담배소비세)를 수입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지난 2012년에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송정 ~ 목
경기 파주시에서 확진자 가족 9명이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파주시는 운정2동과 금촌1동 주민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운정2동 주민 6명(파주시 131~136번)은 전날 확진된 파주시 127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금촌1동 주민 3명(파주시 137~139번)은 마찬가지로 전날 확진된 파주시 12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파주시 127·128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고양시에서 확진된 파주시민(고양시 474번)의 직장 동료로, 고양시 474번의 감염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고양시 474번 확진 이후 현재까지 직장 동료 3명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직장동료의 가족까지 확진되
정부는 하루 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엿새 만에 두자릿수로 집계됐지만 사우나, 학교, 모임 등 일상 주변에서 감염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할 때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7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아울러 연말을 앞두고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일이 없도록 올해 건강검진 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5일간 하루 총 확진자 수가 100명 이상을 기록했다"며 "오늘 확진자는 다행히 두자릿수지만 주말이라 검사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만에 100명 아래인 97명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세자릿수에 육박한 수치를 보였다.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79명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97명 늘어난 2만6732명이다.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 103명을 기록한 뒤 11월1일 124명까지 5일 연속 세자릿수로 나타났다.신규 확진자 수가 두자릿수로 나타난 건 지난달 27일 88명 이후 처음이다.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7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이다.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0명, 경기 40명, 충남 11명, 대구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월요일인 2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비가 오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다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오후 6시에서 2일 오전 0시 사이에 그치겠으나, 충청도·전라도·경상도는 2일 오전 9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면서 "또 제주도에는 오늘 오후 9시부터 내일 오전 9시까지 비가 오겠다"고 예측했다.예상 강수량은 2일 오전 9시까지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5~20㎜, 충청도·남부지방(남해안 제외)·울릉도 및 독도·강원도(동해안 제외)에서 5㎜ 내외다.2일 오후 9시부터는 일부 중
정부가 5개 단계로 세분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음식점,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점관리시설 9종과 일반관리시설 14종으로 나누고 각기 다른 방역수칙을 적용하기로 했다.클럽 등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등은 전파 위험도가 높은 중점관리시설로 분류됐지만 클럽 등 유흥주점은 거리두기 2단계부터, 노래연습장은 2.5단계부터 집합금지 대상이 된다.일반관리시설도 실내체육시설은 2.5단계부터, 학원과 영화관, PC방 등은 3단계부터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다. 3단계라도 장례식장은 가족 참석을 전제로 문을 연다. 목욕탕은 찜질·사우나시설만 집합금지 조치를 실시하고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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