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3년간 1세대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의 재산세율이 인하된다.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3일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과 함께 이 같은 재산세 부담 완화방안을 발표했다.이 방안은 서민 주거 안정과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을 완화하려는 게 취지다.대상 주택은 공시가격 6억원 이하로, 세율은 과세표준 구간별로 0.05%포인트씩 낮추기로 결정했다.이번 세율 인하로 '공시가격 1억원 이하'는 최대 3만원, '1억원 초과 2억5000만원 이하'는 3만~7만5000원, '2억5000만원 초과 5억원 이하'는 7만5000원~15만원, '5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15만~18만원이 각각 감면된다.감면율은 최대 50%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후 제주지역 60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9월 23일 제주지역 59번 확진자 발생 이후 42일 만이다.제주 60번 확진자 A씨는 지난 2일 서울시 소재 한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당일 오후 3시30분께 제주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 3일 오후 1시30분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판정을 받았다.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의 방문지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A씨를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할 예정이다.제주도는 A씨와 관련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도 방역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성과가 올해 안에 나올 것이라 예측했다.권준욱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치료제는 연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와 혈장치료제는 고위험군 환자의 증상이 중증 이상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은 현재 12개 의료기관에서 진행 중이다. 임상 2상에 참여하는 환자는 목표 인원 60명 중 10명이 확보됐다. 현재 17개 의료기관에서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들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수능 3주 전인 12일부터 시험실이 설치될 거점 병원·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하도록 안내한다.자가격리 또는 확진된 수험생들이 급증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추가 방역대책을 시행하며 대국민 협조요청 등을 검토한다. 교육부는 3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보고했다.올해 치러지는 2021학년도 수능은 오는 12월3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352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5만5301명 감소한 49만3433명
방역당국은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됐다며 국내에서도 언제든 폭발적인 확진자 증가가 가능하다고 우려했다.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북반구에서 미주와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일부 지역까지 포함해 유행이 급증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두 번째 유행이라고 말하기보다는 아예 본격적인 대유행의 서막이 열렸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권 부본부장은 "다음주 초 전 세계 환자 규모가 5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상황은 전체적으로 감염 규모를 억제하고 있는 상황이 유지
광주에서 서울 확진자 친구를 만난 2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산구 거주자인 20대 A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516번'으로 분류됐다.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늦게 서울에서 KTX를 이용해 광주를 찾은 친구 B씨를 만났다.B씨는 구로 205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검사를 받은 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A씨도 B씨의 밀접촉자로 분류돼 추가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전 확진됐다.A씨는 친구를 만난 당일 서구의 한 게임업소에 게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B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해 밀접촉자와 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방역당국은 "A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으로 나타났다. 전날인 2일 97명보다 22명 감소한 수치다.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6명이다. 지난 10월20일 41명 이후 14일만에 처음으로 50명 아래로 발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75명 늘어난 2만6807명이다.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4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이다.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서울 21명, 경기 15명, 충남 6명, 광주 2명, 강원과 충북 각각 1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2일 오후 6시 기준 주간보호센터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1명,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린벨트 훼손지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그린벨트(GB) 내 구조물에 대한 이행강제금을 2022년까지 유보하는 법안을 공동발의했다. 문정복 의원은 각 시ㆍ군에서 이행강제금 부과 문제로 억울함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훼손지 정비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축사 등 동ㆍ식물 관련 시설로 허가를 받은 후 불법 물류창고 등으로 이용되는 토지 정비를 위한 것이다. 이에 구역 결정 및 정비계획 수립, GB 관리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시행해 일부 토지를 공공기여 형태로 설치하면 합법적인 물류창고 설치를 허용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그동안 현행 훼손지 정비사업에선 이행강제금 부
전남 나주시는 지난달 30일 나주시청 대회실에서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시민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됐다.이날 기념식의 주인공인 시민의 상은 박종주(74), 조복래(83)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올해 시민의 상 주인공이 된 박종주 씨는 남평읍 출신으로 1999년 KT&G나주지점장을 역임했다. 당시 ‘고향에서 담배 사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담배 판매 배정량을 획기적으로 늘려 나주시가 약 35억원의 지방세(담배소비세)를 수입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지난 2012년에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송정 ~ 목
경기 파주시에서 확진자 가족 9명이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파주시는 운정2동과 금촌1동 주민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운정2동 주민 6명(파주시 131~136번)은 전날 확진된 파주시 127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금촌1동 주민 3명(파주시 137~139번)은 마찬가지로 전날 확진된 파주시 12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파주시 127·128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고양시에서 확진된 파주시민(고양시 474번)의 직장 동료로, 고양시 474번의 감염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고양시 474번 확진 이후 현재까지 직장 동료 3명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직장동료의 가족까지 확진되
정부는 하루 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엿새 만에 두자릿수로 집계됐지만 사우나, 학교, 모임 등 일상 주변에서 감염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할 때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7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아울러 연말을 앞두고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일이 없도록 올해 건강검진 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5일간 하루 총 확진자 수가 100명 이상을 기록했다"며 "오늘 확진자는 다행히 두자릿수지만 주말이라 검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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