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의 한 건설현장에서 근무자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도봉구는 11일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관내 방학동 소재 이안테라티움 건설현장 근무자 5명 확진됐다"고 밝혔다.이들 확진자들은 모두 타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구는 전했다.구는 확진자들의 동료 근로자 전원을 검사할 예정이며 관내 동선도 조사 중이다.
광주에서 전통시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는 등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명이다. 이들은 469~472번 환자로 분류돼 격리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신규 확진자 4명 중 3명이 추가 감염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471번 환자는 집단감염이 속출한 말바우시장 국밥집 관련 확진 사례다. 국밥집 내 452번 환자의 접촉자다.472번 환자는 말바우시장 내 순대집에서 지난 7~8일 사이 462번 환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470번 환자는 '감염원 미상'의 466번 환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이들 모두 기존 방역
대전에서 밤새 집단감염이 일어난 동구 가양동 식당과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돼 누적환자가 336명이 됐다.11일 대전시에 따르면 333번 확진자는 동구 판암동에 사는 60대로 293번(가양동 60대) 확진자의 접촉자다. 전날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앞서 293번은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사무실 운영자인 287번(월평동 60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어 방문판매업 관련 n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334번 확진자는 동구 가양동 거주 60대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양동 식당 주인인 303번(성남동 60대) 확진자의 접촉자다. 7일 부터 근육통과 오한 증세가 나타났고 이날 확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50명 이하로 유지됐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7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161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116명이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76명 늘어난 2만1919명이다.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5일 168명, 6일 167명, 7일 119명, 8일 136명, 9일 156명, 10일 155명, 11일 176명을 기록했다.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161명, 해외 유입이 15명이다.국내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하루 이틀 상황을 조금 더 보면서 전문가 의견까지 충분히 듣고 앞으로의 방역 조치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2단계로 완화할지 여부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2주간에 걸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목요일 이후 하루 확진자가 100명대 중반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수도권에서의 강화된 방역 조치가 종료되는 주말을 앞에 두고 있어 더욱 고민이 큰 상황"이라고 했다.정 총리는 "방역을 위해 기꺼이 희
프로포폴(향정신성의약품)을 불법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애경그룹 3남 채승석(50)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채 전 대표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또 추징금 4532만원을 명령했다.정 판사는 "채 전 대표는 동종범죄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고, 수사에 협조했다"면서 "프로포폴은 필로폰 등에 비해 오남용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하지만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고, 허위 진료기록부를 작성하게 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채 전 대표는 재범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이 나왔다. 병원 측은 외래 진료를 중단하고 환자 이동을 전면 제한했다. 세브란스병원은 10일 "재활병원 71병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해 오늘부터 외래 진료와 치료를 중단한다"며 "환자 이동도 전면 제한한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병원 종사자 1명이 9일 최초 확진 판정은 받은 후 관련 감염자는 총 17명으로 증가했다. 최초 확진자는 파견나온 근로사원이다. 입원환자, 보호자 등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10일 낮 12시 기준으로 총 17명이 확진됐다. 확진자는 재활병원과 영양팀에서 각각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영양팀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TV 모금캠페인 ‘당신의 힘을 보여주세요’에 참여해 지구촌 어린이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호소했다. 이번 캠페인은 위기에 처한 어린이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모든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환경과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니세프 후원자들의 힘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비는 “두 아이의 아빠가 되고 보니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성장하며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일인지 더 절실하게 다가왔다.”며 “위기에 놓인 지구촌 어린이들의 삶도 우리의 ‘힘’이 보태지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많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이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으나 지급 대상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6월1일 경찰에 체포되기 전까지 청주시 상당구 모 아파트에 거주하던 고유정은 지난달 법무부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 법무부는 8월 한 달간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1인 가구 수용자의 대리 신청을 받아 관할 지자체로 발송했다.청주시가 법무부 통보와 행정안전부지급대상 명부를 받아 검토한 결과, 고유정은 청주시가 아닌 제주지역 명부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8일 제주 관할 지자체로 통보했다. 청주시 관
국내 대형 택배사인 'CJ대한통운'에서 올해만 택배 노동자 9명이 과로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있다. 기업 살인법을 도입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10일 고용노동부(노동부)의 '산업재해 발생 현황' 통계에 따르면 매년 2000여명이 산업재해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OECD 가입 국가 중 1위에 해당하는 사망률이며 우리나라는 OECD 가입 국가 자살률 1위에 연이어 또 다른 불명예를 안고 있다.지난 7일 오후 국회의사당역 2번출구에서 기자회견을 연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마련’과 ‘추석 전 분류작업 추가인력 투입’을 촉구했다. 원인으로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택배 1일배송' 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 8차 비상경제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긴급대책으로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번 맞춤형 재난지원의 핵심으로 전체 추경 규모의 절반에 이르는 3조8000억원이 투입돼 377만명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 중 3조2000억원은 291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최대 20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언 내용에 따르면 먼저 일자리 지키기를 위한 추가재정이 투입된다. 문 대통령은 "10조원의 고용안정 특별대책을 지원한 바 있지만 여전히 지속되는 고용 위기 상황에서 1조4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119만개의 일자
Safety